1TV [다큐멘터리 3일] 인터뷰의 편집에 대한 항의
2008.12.23-
조회272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12. 15]
ㅇ 1TV [다큐멘터리 3일]
<음악인의 40년 고향 “낙원”에 가보셨나요?, 12월 13일 방송>
지난 6일 악기를 수리하러 낙원상가에 들렀다가 방송국에서 취재 중인 것을 알았고 제작진측은 방송에 나온다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라는 등 본인의 소속과 이름, 나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물었다. 의심 없이 본인이 방송에 나오는 줄 알고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방송 보라고까지 했는데 본 방송 때는 본인의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20여분이나 촬영하고 주위 사람들한테까지 알렸는데 나오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 제작진들도 인천에서 갔던 플룻 부는 아줌마라고 하면 아마 기억할 것이다. 시청자를 기만한 것 같아 정중하게 사과 받고 싶다.
※의견제시자 : 최명숙
▣ 제작진의 답변 [교양제작팀]
다큐멘터리 3일은 72시간 동안 특정 장소에서 마주친 우연한 인연, 만남을 통해 알게 된 인생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는 프로그램입니다. <‘낙원’에 가 보셨습니까 (12.13 방송)>은 종로구의 낙원악기상가 3일간의 기록을 통해 음악과 악기에 얽혀 살아가는 인간사를 담았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악기점은 53년째 한 가지 악기의 수리만을 전문으로 삼은 악기 수리점으로서, 촬영 마지막 날 마침 이 곳을 찾은 연주자를 만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어릴적부터 악기수리장인과 인연을 맺고, 그 날도 악기수리를 위해 그 곳을 찾은 음악가의 모습은 장인과 음악인이 악기수리를 매개로 이어온 인연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되어 허락을 얻어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최종편집 과정에서 두 분의 대화가 삭제되었던 점은 제작진 역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0분 편성된 프로그램에서 다섯 촬영팀이 꼬박 찍어낸 사연들은 불가피하게 선택되어야 하는 점, 촬영시 방송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점, 방송에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 등에 대해 넓은 이해를 구하는 편지를 보내, 제작진의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제작팀 내에서도 촬영한 영상물이 방송에 어떤 형태로 반영되는지, 혹은 반영되지 않을 만일의 경우에 대해서도 출연을 허락해 주시는 분들에게 좀 더 명확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재차 숙지하도록 하였습니다.
-
윗글
위
-
아랫글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