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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스펀지2.0] 사례로 소개된 사건의 위험성 지적

2008.12.02
  • 조회
    2805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11. 25]


 

ㅇ  2TV [스펀지 2.0]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005년, 모범생 아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로 일가족이 동반 자살했다! 그런데... , 11월 22일>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와 관련하여 충남 공주의 일가족 동반자살을 그 사례로 소개하였다. 소개된 학생은 가족의 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았고, 게다가 학우들도 외면하고 거부하여 방황하다가 자살을 하게 된 사건이었다. 방송 중, 당시 사건을 기사화한 신문을 짧게 보여주었는데, 여기에 정확히 공주 ㅇㅇ고등학교가 명시되었다. 문제는 본인의 딸이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관련 사건은 본인의 딸이 입학하기 전이며 당시의 관련자들은 모두 졸업한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이 고등학교의 게시판을 보면, 김석원이란 이름의 게시자가 당시 자살한 이경택 학생을 위해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수하겠다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리고 있어 학생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본 학교는 교문도 없으며, 일반인들의 출입이 매우 자유로운 상황에서 이런 글을 보고 받을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과 안전에 대해 매우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방송으로 인해 학생 및 가족들은 불안감과 위험에 노출되었으며 또한 공주 ㅇㅇ고등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그 위험성과 여러 문제점이 내재된 사건을 쉽게 들추어 오락 프로그램에서 다룬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여겨진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적절한 조치와 성실한 답변을 듣고 싶다.

 

 

 

        


 

 ▣ 제작진의 답변 [예능2팀] 

 

 

본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의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차후 관련 범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제작, 방송되었습니다.

 

자막과 성우 나레이션을 통해 모고등학교로 처리하였고, 사건 관련자들의 이름과 장소 등 관련 정보를 노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제 사건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당시 사건을 보도한 신문에 해당 고등학교의 이름이 명기 관련인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작진은 이에 해당 내용은 재방송을 하지 않도록 하고, 인터넷 다시보기에서도 서비스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