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FM의 <홍진경의 가요광장>에서 지난 2008년 9월 8일 생방송중, 끝인사 시점에, 진행자가 울음소리와 함께 방송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였습니다.

진행자인 홍진경은 생방송중, 진행자의 절친한 친구인 정선희씨 와 관련된 비보(남편 안재환의 자살)를 청취자들로부터 갑자기 접하고 이에 당황하여 본인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개인적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공적이어야 할 방송에서, 개인적 감정을 처리하지 못한 점과 프로그램을 끝인사 없이 끝낸 점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매우 친분있는 사람의 끔찍한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이 컸던 점과 다음 프로그램 사회자인 윤도현씨(윤도현의 뮤직쇼 진행자)가 생방송중 상황설명을 대신 해주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평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