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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미녀들의 수다] 간호사 폄하발언 지적

2008.09.11
  • 조회
    2445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9. 10]



ㅇ  2TV [미녀들의 수다] <92회, 9월 1일 방송>


 

본인은 3년간 간호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제약연구 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다. 방송에서 비앙카씨가 미국에서 간호사가 억대 연봉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많이 벌지는 않지만 간호사들이 의사를 꼬셔서 잘되는 경우는 있다"는 어이없는 대답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편집과정 없이 방송에 나간 것에 대해 화가 난다. 비록 지금 간호사로 일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호사는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의사를 꼬시는”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명예훼손을 한 점에 대해 「미녀들의 수다」는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외국인이기에 표현이 서툴러서 실수했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 방송이란 타이틀을 걸고 방송을 하려면 좀 더 신중한 편집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앙카씨가 직접 공개적으로 사과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시작 시 사과 화면을 내보낼 것을 요청한다.

 

 

※의견제시자 : 박신애

      


 

 ▣ 제작진의 답변 [예능1팀] 

 

 

우선 ‘미녀들의 수다’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 시청자께 근심과 불편함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송에서 비앙카씨가 미국 간호사의 연봉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간호사가 의사와 결혼하는 경우가 있다 라는 취지의 대답을 “의사를 꼬시는”이라는 표현을 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바 부연 설명하고자 합니다.

 

비앙카씨가 우선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외국인이라서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서 서투르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의료인으로서 헌신적으로 본업에 임하고 있고 일부의 간호사의 경우 의사와 결혼해 같은 의료계의 길을 가면서 서로를 잘 이해함으로써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있다는 의도를 표현함에 있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 합니다.

 

이런 취지를 방송에서 잘 설명하지 못해서 시청자의 오해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전문직 종사자인 간호사의 명예를 회손시킬 의도는 추호도 없음을 널리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늘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녀들의 수다’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여러분의 좋은 의견은 항상 제작에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