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너는내운명] 내용상의 오류 및 시각장애인 권리 무시에 대한 불만
20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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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9. 4]
ㅇ 1TV [너는 내 운명]
요즘 장새벽(윤아 분)이 교통사고를 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더욱이 극중 내용이 시각장애인인 새벽이 길을 건넜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라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어, 시각장애인은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도 없다는 것인지 화가 날 뿐이다. 시각장애인인 새벽이 도로를 걸어 다녀서 사고가 생겼으니,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각장애인은 도로를 돌아다니면 안 된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면 어쩔 것인가? 그리고 각막이식을 받은 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한 의사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의사는 환자의 신상을 절대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해도 이러한 부분은 분명 이 드라마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과 사과를 바란다. (5명)
※의견제시자 : 김보름
▣ 제작진의 답변 [드라마1팀팀]
우선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장애인을 부정적으로 묘사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극 중에서 일어난 사고는 대본에도 명기되어 있듯이 새벽의 잘못이 아니라 나영이의 운전미숙에 의한 과실사고였음을 밝혀드립니다.
향후 이 사고와 관련하여 벌어지는 가족간의 갈등 역시 대진 가족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프로그램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셔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