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메인메뉴 바로가기 중간 콘텐츠 영역 바로가기 하단 푸터메뉴 바로가기

  • HOME
  • 시청자 의견 · 답변
  • 제작진의 답변

제작진의 답변

1TV [KBS 뉴스네트워크] 행사의 취지와 의미 훼손한 보도 기사에 항의

2008.05.06
  • 조회
    5278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3. 12]

 

 

 ㅇ 1TV [KBS 뉴스네트워크]관련  

  

<부산, 철새 갈매기 ‘모이 주기’ 환송 행사, 3월 6일>

 

갈매기는 부산을 상징하는 새이기도 하다. 갈매기가 철새라고 하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부지기수이다. 대한민국 대표방송 KBS는 이러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철새 갈매기 모이 주기의 의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갈매기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루어내어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새들이 다시 찾아드는 환경을 만드는 데 뜻이 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정확한 확증과 물증 없이 교수 말에만 일방적으로 의지하여 철새 갈매기 모이주기가 철새 갈매기들을 붙들어 두는 잘못된 행위이고, 갈매기 환송제가 볼거리를 위한 그릇된 행사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갈매기 친구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오랜 기간 새벽 겨울바다에서 힘겹게 펼쳐온 시민들의 피땀 어린 철새 갈매기 모이주기를 비전문적이고, 편파적인 오보로 매도하여 불쾌하다. 이에 대한 정정 보도를 바라니 담당자는 참고 바란다. (4명)

 

※의견제시자 : 배정선 

 

  

 

 


 

 

  ▣ 제작진의 답변 [부산총국 보도팀]

 

 

 

매년 3월 초에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갈매기 환송제가 열리는데, KBS 부산방송총국에서는 모이주기가 주요 행사내용인 갈매기환송제가 겨울철새 갈매기를 북쪽으로 떠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측인 '갈매기친구들'(회장 배정선 교사)은 실제로 던져준 모이가 많지 않고, 모이도 생선내장이어서 크게 해롭지 않다고 반박하였습니다.

 

보도가 나간 3월 6일 다음날, 배정선 교사를 비롯한 갈매기친구들과 노준철 취재기자가 만나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주 내용은, 모이를 많이 준다면 철새의 텃새화를 부추길 수 있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아 갈매기를 사랑하는 제스처로 봐달라는 것이었으며

새우깡과 같은 과자를 던져주는 것은 철새에게 해롭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갈매기를 보호하려면, 인근 하천과 바다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정화가 더 중요하다고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갈매기친구들은 앞으로 갈매기환송제를 인간 중심이 아니라, 갈매기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KBS는 갈매기환송제가 다소 보완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가 나간 다음날, 이같은 협의 이후 보도에 대해 아무런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