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개그콘서트] 연령제한으로 인해 현장입장 제한에 대한 항의
20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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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4. 11]
ㅇ 2TV [개그 콘서트]
지난 4월 9일, 「개그콘서트」 방청권에 당첨되었다. 방청권에 예약번호까지 받아 큰 아이 생일 선물로 주었다. 큰아이를 공연 당일, 오후 3시쯤 해서 방송국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왔는데,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에 아이가 울며 전화를 해왔다. 내용인 즉, 담당팀에서 야한 개그가 있어서 중학생은 관람할 수 없다며, 입장시켜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이는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그냥 그렇게 되돌려 버렸다니 너무나 기가 막혔다. 해당 공연이 부득이 중학생 입장이 불가능 했다면 이는 분명 사전에 미리 공지가 되었어야 한다. 이를 공지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제작진의 부주의로 생각되며, 제작진의 실수로 입장이 불가능 했다면 추후 방청권이라도 보상해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된다. 개그콘서트 방송을 즐겨보던 한 시청자로서 대단히 실망하였다.
※의견제시자 : 서효정/
▣ 제작진의 답변 [예능1팀]
‘개그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월 9일 ‘개그콘서트’ 공개방송에 오셨다가 중학생이라는 이유로 방청을 못하셨다는 민원인의 의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개그콘서트’ 방청권은 당첨된 분이 오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당첨된 분과 다른 분이 오실 때는 방청권과 당첨되신 분의 신분증을 지고 오도록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방청표를 보면 방청하신 분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도록 적혀 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15세 이상이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공개방청 역시 중학생들에게 맞지 않는 내용이 일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08. 3.31 봄개편에 맞춰서 중학생 입장을 불허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착오가 생겨서 4. 9에 보내드렸던 표에는 입장금지 연령이 15세 미만이 아닌 종전 기준인 13세미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입장할 경우에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였고, 중학생 학생증을 제시하였던 학생은 입장을 시켰습니다. 아마도 서정희 님의 자녀분은 학생증을 지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청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사료됩니다. 경위야 어찌되었던 서정희 님께서 당첨되었던 표를 가지고 온 자녀분께서 방청을 하지 못해 불쾌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봄 개편부터 15세 미만은 입장 못하지만 사전에 제작진에게 연락을 주시고 4월 9일 당첨되었던 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신다면 이번 경우에 한해서만 자녀분을 입장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개그콘서트’에 많은 사랑 부탁드리며, 제작진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