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스타골든벨] 방청 아르바이트 용역업체의 부당한 처우 고발
2008.04.16-
조회5368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4. 1]
ㅇ 2TV [스타 골든벨]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는데, 특정 연예인이 보고 싶어서 간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었다거나 특정 연예인에게만 호응을 했던 것도 아니다. 사실 녹화하는 6시간 동안 시키는 대로 웃거나 박수를 쳤고, 팬이라고 해서 놀았던 것도 아닌데 그나마 아르바이트비 6천원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인기 많은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을 사전방청 해야 한다는 반강제적인 조건을 달고 확인 전화를 몇 통씩 걸어온다. 그러면서 안 나오면 블랙리스트에 넣어서 다시는 방청하지 못하게 한다는 협박까지 한다. 비단「스타 골든벨」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한다면 누가「스타 골든벨」방청을 가려고 할지 모르겠다. 사전 방청하라는 독촉 전화가 올 땐 본인이 무슨 빚쟁이라도 된 기분이다. 그 방청아르바이트 협력업체에서 팬이라고 한두 번 무시했을 것 같지도 않고, 더욱이 팬이라는 이유로 인격을 무시당해야 할 이유도 없다. KBS 프로그램이니 KBS에서 바로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이라는 이유로 왜 정당한 대가도 받지 못해야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으며, 그런 피해자가 다시는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의견을 전한다.
※의견제시자 : 강주희
▣ 제작진의 답변[예능1팀]
‘스타골든벨’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스타골든벨’ 방청과 관련하여 제기하신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스타골든벨’에는 현재 매주 70명의 방청객을 입장을 하고 있으며, 단체방청과 관련한 모집 및 방청료 지급은 ‘세진기획’이라는 업체에서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방청료 지급을 하지 않았다는 강주희 님의 민원을 해당업체에 확인한 결과 세진기획에서는 단체출입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경우 방청료를
지급하지 않는 일은 없으며, 공식적인 70명의 단체방청자 외에 일부 가수 팬들의 부탁으로 입장을 한 경우에는 방청료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세진기획에서 KBS에 제출한 최근 출입자 명단을 파악해 보니 ’08.1.28과 ’08.2.25에 강주희 이름으로 스타골든벨을 방청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동일할 뿐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는 서로 달랐습니다.
KBS에서 방청료 지급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여러번 전화를 드렸으나 1.28에 방청했다고 기록된 강주희(83년생)님의 휴대폰 번호는 다른사람의 휴대폰으로 확인되었으며, 2.25에 오셨던 강주희(92년생)님은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세진기획에서도 확인전화를 하였는데 2.25일에 오신 강주희 님과 통화가 되어 방청료를 받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경위야 어찌되었던 세진기획에서는 단체방청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였으며, KBS에서도 이러한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단체방청업체를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혹시라도 민원인께서 이 답변을 보시고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되실 경우 정확한 연락처와 출입일시를 알려주시면 KBS에서는 해당업체에 다시 한번 사실 관계를 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스타골든벨’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라며, 제작진은 더욱더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