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촬영]관련 촬영시 발생한 민원
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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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3. 24]
ㅇ 2TV [해피투게더]
현재 2TV 「해피투게더」의 녹화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영등포 신길 6동 대방전화국 뒷골목에 위치한 ‘우진 목욕탕’ 앞 건물의 주인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바로 앞집이 내 집인데도 불구하고 녹화가 있는 날은 녹화차량으로 주차도 못할 뿐만 아니라 몰려드는 인파로 소음은 물론 양해도 구하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하는가 하면 쓰레기투기마저 심각하여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이 수개월 동안 반복되고 있음에도 KBS의 프로그램이라 하여 참아왔다. 그런데 지난 15일은 외부에 나갔다 집으로 들어서는데 KBS녹화차량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차량이 골목길을 가로막아 진입이 어려워 차를 후진하여 빠져나가야하는 상황까지 처했다. 녹화가 있어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녹화차량의 운전자가 아버지뻘 되는 본인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을 하여 이를 간과할 수 없어 지적하는 바이다. 아직도 방송사가 권력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촬영윤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였다. 이는 KBS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로 제작진의 정중한 사과를 요청하는 바이며 다시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기 바란다.
[참고] 관련 민원은 조연출 이선희PD에게 전달하여 민원인에게 양해를 구함. 또한 22일 고세준PD가 민원인 댁을 방문하여 직접 사과와 양해를 구하겠다고 함.
※의견제시자 : 민원인
▣ 제작진의 답변[예능2팀]
‘해피투게더’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해피투게더’ 촬영과 관련하여 제기하신 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촬영장인 신길6동 우진목욕탕 앞 맞은편 4층 건물주 서양석 님께서 ‘해피투게더’ 촬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오셨습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2008. 3.22 오후 6시경 서양석님을 직접 방문하여 정중히 사과하였으며, 앞으로 서양석님께 가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서양석 님께서 제기한 불편사항은 크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해피투게더’ 출연 게스트의 팬들이 목욕탕 앞에 운집하여 소음을 야기
2. 목욕탕 앞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스탭차량이 주차하는 문제
3. 촬영 준비 및 촬영종료 시간에 발생하는 교통문제
4. 주차문제로 인해 서양석씨 가족과 스탭간에 말다툼이 오간 점
5. 출연 게스트의 일부 팬들이 서양석씨 집에 무단침입하여 화장실을 사용하는 문제
위 사항들에 대해 제작진은 아래와 같은 개선조치를 취하겠습니다.
1. 앞으로 많은 팬들이 올 것이 예상되는 출연진의 경우 비공개로 출연시켜서 팬들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만약 팬들이 모일 경우에는 해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2. 목욕탕 앞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는 스탭차량을 주차하지 않기로 협의하였으며, 이는 현재 실행되고 있습니다.
3. 주변 주민과 마찰이 발생했을 경우 최대한 정중한 예의를 갖추도록 전 스탭들에게 주의 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촬영장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서양석 님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개선조치들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