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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뮤직뱅크] 인기차트 조사방식의 신뢰성 재고 요청 건

2008.03.26
  • 조회
    3255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3. 14]

 

ㅇ 2TV [뮤직뱅크] - '인기차트' 조사방식의 문제점 제기

 

 

「뮤직뱅크」의 인기차트 조사 방식은 작년까지는 정말 공정했다고 생각한다. 기획사의 뻥튀기가 반영된 음반협회의 자료대신 한터차트로 음반점수를 집계하고, 시청자선호도는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타방송사의 가요프로그램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공정한 방식이었다. 그러나 작년까지 전문조사기관(한국갤럽)에 의뢰하던 시청자선호도 차트 조사를 한국방송리서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조사로 바꾸면서 시청자선호도 차트의 의미가 사라졌다. 월말쯤 시청자선호도를 조사하는 한국방송리서치가 조사를 시작하면 각 아이돌그룹 팬카페와 팬사이트에는 일제히 한국방송리서치 사이트로 가는 링크가 걸리고 운영진들은 투표방법을 자세히 안내해서 수만 명의 팬들이 해당가수의 곡에 몰표를 주고 있다. 지난 2월 통합차트 시청자선호도 차트를 보면 제작진들도 의문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정 아이돌그룹이 1, 2, 3위를 싹쓸이 하고 4위는 이미 활동을 접은 지 수개월째인 아이돌그룹이 차지했었다. 이게 과연 진정한 시청자선호도 차트인지 의문이다. K차트 공지를 보면 지역별, 연령별로 다양한 표본의 9만 명의 패널이라고 하는데 대다수 청소년인 아이돌그룹의 팬들은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로 한국방송리서치 사이트에 가입을 하여 한 명당 서 너번씩 투표를 하는 일이 허다하다. 만약에 조사방식을 인터넷조사로 계속 한다면 작년에 인순이, 강진 등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던 가수가 시청자선호도 차트를 통해 수상을 하는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제작진은 부디 심사숙고하여 「뮤직뱅크」가 정말 흠잡을 곳 없는 공정한 음악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김성준

 

 

 


 

▣ 제작진의 답변[예능1팀]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뮤직뱅크」인기차트 조사방식에 관한 의견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뮤직뱅크」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디지털 음원 차트’, ‘시청자 선호도

차트’, ‘음반 차트’를 종합한 ‘K-chart' 월간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선 궁금해 하셨던 ‘시청자 선호도 차트’를 조사하는 기관의 경우, 「뮤직뱅크」순위 도입 시작부터 현재까지 ‘한국방송리서치’에서 선호도 조사를 담당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시청자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팬클럽 집단투표를 우려하셨는데 ‘한국방송리서치’에서는 팬클럽 집단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ID는 다르더라도 동일한 주소를 가진 데이터들을 추출합니다. 동일한 주소를 가진 여러 개의 ID들이 응답시간이나 응답형태나 동일한 경우 동일 인물이 여러 개의 ID로 중복 투표를 했다고 판단하고 데이터를 걸러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런 작업을 거쳐 동일 인물이 여러 개의 ID로 중복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고 공정한 데이터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인구 센서스 비율에 비례하게 투표 연령대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에 따르면 10대 13.3%, 20대 22.2%, 30대 24.8%, 40대 24.3%, 50대 15.4%로 투표 연령대가 골고루 나누어져 있습니다.

 

팬클럽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10대 연령대의 경우 13.3%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우려하시는 특정 팬클럽의 집단 투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전국 인구 센서스 비율을 고려하여 투표 연령대를 조절함으로써 전 연령대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고, 더욱더 공정한 가요 순위

집계를 하는 「뮤직뱅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