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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ON-AIR서비스]이용 확대 요청 건

2008.03.21
  • 조회
    307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3. 14]

 

   ㅇ [ON-AIR서비스]이용 확대 요청 건

 

 

해외 근로자로 국내 방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얼마 전부터 ‘KBS ON-AIR’ 서비스를 이용하여 국내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008 동아시아 축구 대회>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며 2월 23일 한일전 축구 중계가 ON-AIR로 서비스되기만을 간절히 바랬으나 국내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을 뿐 해외 거주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딱 한 줄의 공지만이 띄어져 있어 몹시 실망스러웠다. 참고로, 중국 VS 북한전은 타방송사의 ON-AIR 서비스를 이용하여 시청하였다. 공영방송 KBS는 수신료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해외 근로자들도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 ON-AIR 서비스의 경우 국내 거주자와 마찬가지로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이창환

 

 

 


 

제작진의 답변[스포츠기획사업팀]

 

 

멀리 해외에서도 저희 KBS의 스포츠 중계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스포츠 중계를 위한 방송권 관련 업무 절차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포츠 중계를 위해서는 해당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권리인 방송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요 국제경기(올림픽, 월드컵 등)에 대한 방송권은 그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경기단체에서 소유하고 있는데, 예시하신 <2008 동아시아 축구 대회> <한국-일본 경기>의 경우 주최측인 동아시아축구연맹이 국제 스포츠 마케팅사에 방송권 등 저작권 일체의 판매를 위임하였고 그 스포츠 마케팅사에서 국가별로 해당 국가의 대표팀 경기를 분할하여 자국 내 방송권으로 국한시켜 판매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KBS가 <한국-일본 경기>의 방송권을 구매하였으나 그 방송권의 범위가 국내로 한정되어 불가피하게 해외로의 인터넷 ON-AIR 서비스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위 경기에 대한 한국 내 방송권을 구매하지 않은 타 방송사나 해외 방송사가 한국 내에서 방송하거나 인터넷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즉, 기술적인 문제나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구매한 방송권 범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서 같은 대회의 <중국-북한 경기>를 해외로 ON-AIR 서비스하였다고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같은 판매처로부터 구입한 방송권이므로 분명 해외 인터넷 서비스가 제한된 권리일 것이며 해당 방송사에서 착오 또는 무단으로 서비스를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정당한 권리를 소유한 제3자에 대한 권리 침해행위로 자칫하면 금전적인 문제와 아울러 국제적인 법률상의 분쟁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저희 KBS에서는 스포츠 중계방송을 포함한 TV프로그램을 방송권이나 저작권을 확보한 범위 내에서 KBS 홈페이지의 ON-AIR 서비스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 54개국, 4,019만 가구, 약 2억 명이 시청 가능한 KBS WORLD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도 많은 내외국인들이 KBS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KBS는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방송을 해외에도 보다 많이 서비스할 수 있도록 방송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KBS의 스포츠 중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