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메인메뉴 바로가기 중간 콘텐츠 영역 바로가기 하단 푸터메뉴 바로가기

  • HOME
  • 시청자 의견 · 답변
  • 제작진의 답변

제작진의 답변

1TV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참여자와의 의사소통 부족

2008.03.10
  • 조회
    2687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3. 6]

 

ㅇ 1TV <생로병사의 비밀> [자궁이 건강해야 여성이 건강하다, 2월 26일] 

 

 

   생리불순,생리통에 관련된 주제로 시청자 참여를 모집하던 중 검진대상자에 해당되어 2월 1일에 차병원에서 검사를 받은바 있다. 방송 촬영 전에 전화로 일정에 대해 알려준 것과 달리 검사는 초음파 검사 하나만 받았으며, 그날 검진 받은 사람중에는 본인이 가장 증세가 양호했기 때문에 본인보다 증세가 심한 사람들 위주로 편집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더욱이 본인은 회사를 결근하고 이번 검진에 협조한 것이며 이런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참작하여 작가에게 편집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러나 본인의 얼굴이 아무런 화면처리 없이 그대로 방송되었다. 아마 방송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결근까지 하며 검사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여성의 생리적 불순 등과 같은 문제로 방송된 것에 수치스러우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미지상의 무리를 줄 수 있어 불안하다. 검진 대상자들이 방송될 경우 검진 대상자들에게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화면에 어떤 식으로 보일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과 동의가 이뤄지지 못해 매우 아쉽고 실망스럽다. 더욱이 쉽게 노출하기 어려운 여성 질환의 경우 보다 검진 대상자들에 대해 주의가 조금 더 필요했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바란다.

 

* 의견제시자 : 고현선

 


 

 

▣ 제작진의 답변 [환경정보팀]

 

 

 의견을 올린 시청자(고현선)는 자궁질환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생리통,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여성대상 무료검진사례자로 신청, 방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의견 접수후 본인과 직접 통화해 본 결과(3/5. 밤 11시경) ‘자신이 방송을 직접 보지못하고 주변말만 듣고 흥분해 사과요구의 글을 올렸던 것인데, 다시보기(VOD)로 보고나니 자신이 심했다고 생각했다. 사과까지 바라지 않고 신경쓰이게 한 점 미안하며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도 보내 왔고, 제작진과 직접 전화도 나눴습니다.

 

 제작진은 검사대상자 섭외시에도 방송됨을 밝혔고, 촬영중 얼굴이 나가는 것을 묻는 참가자들도 있어 그렇다고 여러 차례 답변도 하였습니다. 촬영당일 참가자 전원대상 담당의사 개별상담 및 초음파검사가 진행되었으며, 혈액검사는 담당의사가 지정한 여성들(5명-생리중이거나 자궁질환진단이 나온 여성들)만 받았습니다.

 

 촬영중 얼굴이 나가기 힘든 사유를 가진 자들, 초음파검사중 어느 부분은 방송되길 원치않는 참가자들은 화면처리를 제작진에게 요청하였고, 참가자와 의견을 나눈 후 제작진도 타당하게 생각하여 그렇게 편집/처리하였습니다. 또한 제작진은 참가자들중 누가 특정 질환의 대상자인지 알지못하게끔 편집/처리하였습니다 (의견을 보내 준 고현선씨는 전화신청 및 촬영시 얼굴 화면처리등에 관해 특별한 의사표시가 없었고, 대부분 신청자들처럼 촬영에 잘 임했으며, 보편적인 수준에서 편집,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방송과 검진을 계기로 검사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알고 대처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여성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방송에 참여하는 사례자들의 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의사소통이 잘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