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퀴즈 대한민국] 퀴즈 문제의 오류 관련
2008.01.11-
조회343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12. 24]
ㅇ 1TV [퀴즈 대한민국] <12월 23일>
정답 ‘비스코스 레이온’에 대한 설명 중 ‘나무로부터 셀룰로오스를 추출', ‘셀로판지의 원료가 된다’는 논란의 여지가 크다. 출연자가 ‘레이온’이라고 답해 틀린 것으로 처리했는데 섬유업계에서는 ‘레이온’이라고 하면 ‘비스코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답이 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없으려면 진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정답을 말해 줄 것을 요청했어야 한다. 제작팀에서는 시청자 게시판에 ‘비스코스’만이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섬유업계 종사자 입장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 해당 홈페이지에 정확한 문제의 내용을 공지하여 오류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가려야 한다.
[참고] 제작팀에서는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입장을 홈페이지에 공지할지 여부를 월요일에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함
▣ 제작진의 답변[외주제작팀]
출연자분이 ‘레이온’이라고 답한 부분에 대해 정답처리를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우선 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이 ‘용액(액체), 그리고 원료로서 사용되는 이것’이라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비스코스’만이 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날 3라운드에서 나온 퀴즈 문제를 정확히 기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 ‘이태리타월’이라 불리는 때밀이 수건으로 처음 개발된 원단은 이것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1892년 세 명의 영국인에 의해 발명된 이것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에 화학처리를 한 액체로, 이것을 이용해 인견이라는 섬유를 만든다. 셀로판지의 원료가 되기도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
위 기술 문제에서 보듯 나무를 화학적으로 처리한 끈적끈적한 상태의 액체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1892년 섬유소의 용액(비스코스)으로부터 지금의 ‘비스코스레이온’, 즉 레이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스코스를 이용해 비스코스 레이온이나 셀로판을 만들 수 있는데, 문제에서는 ‘셀로판지의 원료’라고 언급하였기 때문에 원료가 되는 비스코스만이 답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문제에서 묻고 있는 바가, 레이온에 대한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으로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