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KBS 뉴스 9] 번역 오류 지적
2008.01.09-
조회3127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1. 7]
ㅇ [KBS 뉴스 9] <신년기획- 중국,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목표 (1월 2일 방송)>
- 북경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보도로 시청하던 중 번역이 잘못되어 지적한다. 보도에서 “벌써부터 올림픽 입장권 구입에 비상이 걸리는 등…”이라는 기자의 멘트에 이어 북경 올림픽 홍보본부장 왕후이란 분의 인터뷰가 있었다. 그런데 왕후이 본부장이 한 말은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한 서울의 경험을 많이 배우고 있다. 한국과 세계의 많은 분들이 북경에서 올림픽에 같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화면 하단 자막에서는 “지금의 한 장의 입장권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행사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 라는 엉뚱한 내용으로 번역되어 황당하다. 번역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한영주 (kuanggaeto)
▣ 제작진의 답변 [스포츠취재제작팀]
[스포츠 뉴스 신년기획 "중국,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목표" <1월 2일> 자막 오류]
1. 당시 뉴스에서 왕후이 본부장의 인터뷰 자막이 "지금은 한장의 입장권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화행사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나갔지만 인터뷰 실제 내용은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한 서울의 경험을 많이 배우고 있다. 한국과 세계의 많은 분들이 북경에서 올림픽에 같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였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사실 확인 결과 오류가 있었음을 파악하고 아래와 같이 그 경위 설명과 함께 조치를 하고자 합니다.
2. 취재 기자가 당시 취재후 인터뷰 번역본을 받아 온 내용대로 자막을 사용하였으나 번역본의 문장이 선후가 바뀌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더구나 1월 2일은 새해 첫 업무일이어서 KBS 국제뉴스팀에서 운용하고 있는 중국어 통역자가 근무를 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재차 확인할 수 없어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3. 이에 저희 팀에서는 KBS '제작진의 답변'란에 이 같은 사실 확인과 함께 차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념하겠다는 문안을 공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