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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1TV [아침마당] 부정확한 표현 지적

2007.10.09
  • 조회
    2508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10. 8]

 

 ㅇ 1TV [아침마당] <10월 5일 방송>

 

  -  출연자 김선희씨가 '8첩 반상'이라고 수차례 언급하였는데, 8첩 반상이란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3, 5, 7과 같이 홀수에 첩 반상을 붙여 칭하고, 짝수로는 유일하게 12첩 반상이 있다. 반찬이 8개 있는 밥상이라고 하면 ㅇ색하지 않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8첩 반상이란 말은 잘못된 것이니, 시청자들에게까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기 바란다.

 

 

* 의견제시자 : 임희수

 


 

▣ 제작진의 답변 

 

 

ㅇ 일반적으로 홀수에 첩 반상을 붙여 칭하고 짝수로는 유일하게 12첩 반상이 있다라는 임희수님의 지적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8첩반상이라는 말이 무조건 없는 말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김영복 경남대 전통식생할문화연구원장은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과연 왕은 쟁첩이 짝수 반상이고 우리 백성들은 홀수 반상으로 차별화 하였을까? 문헌 자료를 보면 임금님의 수라상만 짝수 첩이었던 건 아니다.

 

조자호의 <조선 요리법 1938년>에는 8첩 반상을 특히 새신랑, 새색시 첫날 저녁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그보다 훨씬 이전의 저술인 <목민심서>에도 '조선의 밥상은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 김치 한 접시, 장 한 접시 외에 4첩에 그쳐야 한다'고 해 일반 가정에서 반드시 홀수였다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