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무한지대큐] 위생에 대한 인식 부족 지적
2007.08.31-
조회2130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8. 27]
ㅇ 2TV [무한지대 큐] <맑은 탕 이야기, 8월 23일>
- 장어탕을 판매하던 식당에서 끓는 물에 플라스틱 바가지와 거름망을 이용해서 조리하는 장면을 보고 크게 놀랐다. 이미 예전에 「좋은 나라 운동본부」프로그램에서도 조리 시 끓는 물에 플라스틱 용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인데도 같은 방송사인 「무한지대 큐」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잘못된 행동들이 버젓이 소개가 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는 것도 좋지만 해당 식당의 위생상태 또한 철저하게 검증한 후 소개해 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박지욱
- 본인이 현재 사용 중인 빨래 망을 초계탕 식당에서 조리 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졌다. 이 빨래망의 재질은 나일론이므로 조리 시 사용하게 되면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또한 닭의 기름을 제거할 때에도 냅킨을 사용하고 있었다. 냅킨 또한 형광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보도 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소개된 내용이다. 위생적으로 불량 상태인 식당을 프로그램에서 맛 집으로 소개했다는 것에 매우 화가 치밀어 오른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물건들을 사용하면 안 된다 하고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소개가 되고 있으면 시청자만 혼란스럽고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KBS에 내놓은 적이 있지만 오늘 또 같은 내용의 장면이 반복되는 것을 보니 실망스러울 따름이다.
※의견제시자 : 서은영
▣ 제작진의 답변[외주제작팀]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방송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지난 8월 23일 방송분 중 <맑은 탕 이야기>에서 장어탕을 판매하는 식당을
취재 후 방송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지적해 주신 내용, 즉 음식을 만들기 위해 조리하고 담아내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용품이 사용되는 장면이 여과없이 나갔던 점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불찰이라 생각합니다. 맛있는 식당을 소개하려는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음식의 청결함이나 건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진지한 고찰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는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님께서 지적해 주신 내용에 대해서도 깊이 취재한 후 방송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제작진이 될 것을 약속하며!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거듭 성장하며 좋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노력하는 제작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08. 30 <무한지대 큐>제작사 한국씨네텔 제작팀장 유성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