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3. 23]

○ [“농기계 보조금 횡령” 대리점 압수 수색, 3월 21일] 

 - 농기계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에 대한 보도를 하며 나주의 모 농기계 대리점을 보여 줄 때 본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모습이 보여졌다. 아버지는 횡령을 하지 않았고 횡령을 한 업체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 회사는 자료화면에 보여지지 않았다. 보도로 인해 농민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아버지의 회사는 압수수색을 받은 바도 없는 만큼 정확히 확인하여 사실만을 보도해 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이루리

▣ 제작진의 답변

○ '농기계 보조금 횡령 압수　수색' 보도 관련　시청자 의견에 대한 답변입니다. 해당 보도 당시 자료화면에 방영된 농기계 대리점은 지난 2월 27일자 KBS 9시 뉴스에 보도된 '국고보조금 샌다' 리포트에서 전남 나주의 모 영농법인이 농기계 지원 서류상 기재된 규격보다 낮은 규격의 기계를 사서 차액을 빼돌리는 등 국고 횡령 과정에서 허위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공모 의혹이 제기된 업체로 보도 이후 농림부와 전라남도의 현장 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전남지방경찰청 산하 나주경찰서가 위 정부 기관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수사를 하고 있는 대상 업체로 보조금 횡령 의혹 사건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지난 21일 보도 당시 해당 농기계 대리점의 상호 등은 배제한 상태로 자료 화면을 편집해 방송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당시 압수수색이 이뤄진 농기계 업체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범죄 사실을 취재해 후속 보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