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수목드라마 [달자의 봄] - 제작 후 사후관리 미흡 지적 건
200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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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3. 12]
○ 약 보름 전 어머니가 장사하는 자리에서 이 드라마를 촬영했다 고 한다. 덕분에 어머니는 몇 시간 동안 장사를 못하셨다. 솔직히 장사라는 게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식이다 보니, 처음엔 어머니가 거절을 하셨으나 보상을 해 줄 테니까 제발 촬영하게 해달라고 30분 넘게 부탁을 하여 결국 허락을 하게 됐다. 그러나 촬영이 끝나고 보상을 해 주겠다던 제작진은 물러갔고 어머니가 몇 번이나 전화를 걸어봤지만 온다고만 할 뿐 여태껏 오지 않고 있다. 사실 보상을 해 주지 않은 것보다는 시장 상인들을 무시하는 것 같아 몹시 기분이 나쁘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제작진은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이병만
▣ 제작진의 답변
○ 촬영을 허락한 시청자분께 감사드리며 상기 의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촬영을 위해 약 15일전 수원 인근 시장에 있는 야채가게에서 1시간 촬영을 한 후 프로덕션 행정담당자가 기념품과 장소사용료 5만원을 제시하였으나 가게 주인이 이를 받지 않고 본인께서 다른 방식으로 요구 하겠다 하여 담당자와 약 한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결과 합의에 이르지 못 하여 제작일정상 장소를 옮기게 되어 연락이 지체되었습니다.
또한 행정담당자는 그 이후 제보내용과는 달리 주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지 못 하였다고 합니다.
당 팀에서는 상기 시청자 의견을 접하고 3월 13일 담당자를 현지에 보내 장소사용료 10만원을 지급하고 원만히 해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한번 시청자의견 제시자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드라마제작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