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VJ 특공대] 관련
2007.02.26-
조회233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2. 12]
○ 마사회 모바일센터에서 주말마다 근무하는 사람으로 이번 방송에서 인터뷰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 인터뷰 제의에서 촬영출처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나중에 본인이 물어본 후에야「VJ특공대」팀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본인은 주중에 학원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방송 나가기를 원치 않았으나 간곡히 부탁하여 모자이크 처리 후 방송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본인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았으며 자신에 대한 소개도 모바일센터 근무자가 아닌 정보지 상인으로 자막에 소개되었다. 인터뷰에서 당시 분명 화면처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 같은 책임감 없는 자세에 매우 화가 난다. 더욱이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인 명예손실이 매우 크다. 이에 대한 사과와 추후 다시보기 및 재방송에서는 본인의 인터뷰 일체를 편집하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이형근
▣ 제작진의 답변
○ 1. 취재 경위
: KBS VJ특공대는 2월 9일 방송분으로 <맡으면 임자, 명당 대소동> 이라는 주제아래 경마장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저희 촬영의 포인트는 좋은 자리, 즉 자신만의 명당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던 에피소드와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재미있는 경쟁 등을 담는 게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마사회 홍보팀 홍기복님을 통해 공문을 보내 촬영동의를 얻고 2월 4일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홍기복님의 동행하에 인터뷰와 촬영 등을 진행했고,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이형근씨는 오전 9시에 경마장이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갈 때 한쪽에서 경마정보지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피디는 "저분들이 왜 뛰어가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그분은 아주 유쾌하게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뛰어가는 것이다"라고 답을 해주셨고,
인터뷰를 잘 해주신 상황에서 "어디에서 왔느냐?"라고 물었을 때 "VJ특공대에서 나왔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담당피디 옆에는 홍보팀 홍기복님이 있었고, 현장에서 강력한 제지가 있었거나, 촬영을 반발하는 사태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 방송에서 이 분의 인터뷰가 그대로 나갔고, 방송 제작 상 실제 상호 명을 표기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그 분이 경마정보지를 나눠주고 있던 상황을 고려하여 정보지 상인으로 자막 처리하였습니다.
2. 이형근씨 문제제기 :
① 잘못된 자막 표기에 대한 공문 확인
: 실제 본인의 직업은 학원 원장인데, 방송에서는 정보지 상인으로 방송이 됐다.
학원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명예회복을 할 수 있게, KBS 주관의 정정공문을 달라고 요구한다.
② 이미지 훼손에 따른 금전적 손해 보상
: 학원원장의 신분으로 경마장에 드나드는 사람으로 방송이 됐기 때문에 이에 따른 이미지 훼손에 따른 금전적 손해보상을 해 달라.
3. TV유니온 입장 :
① 잘못된 자막 표기에 대한 공문 확인
: 촬영 현장에서 담당 피디나 홍보팀 직원에게 학원 원장이라는 신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제작진은 이형근씨가 학원을 운영하는지 전혀 몰랐고, 현장에서 들은 바가 없다. 정황 상 전혀 알 수가 없는 부분이었다.
방송에서는 실제 상호 명을 표기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경마정보지를 나눠주고 있던 상황을 고려해 정보지 상인으로 표기를 했다.
제작진의 정정 공문보다는 "실제 직업이 정보지 상인이 아니고 학원원장이 맞다"라는 확인서는 줄 수 있다.
② 이미지 훼손에 따른 금전적 손해 보상
: 촬영 당일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쳤고, 본인의 주장대로 촬영 현장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해달라는 말을 촬영 담당 피디도, 홍보팀 직원도 전혀 들은 적이 없다.
또한 현장에서 자신의 방송 분량을 적극적으로 방송을 하지 말라거나 항의가 없었기 때문에 방송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홈페이지의 다시보기 란의 VOD삭제하고 재방송시에도
다시 노출되지 않도록 전면 조취를 취한 상태이다. 하지만 금전적인 피해보상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 참조의견 :
토요일 담당 작가와 피디가 이형근씨를 찾아뵙고 상황을 설명 드렸습니다.
그러나 사과를 드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자기 딸들이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이 SBS 뉴스에 방송이 됐는데, 군것질 먹는 아이들로 잘못 표현이 됐다며
당시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만약 이렇게 방송을 잘 알고, 노출이 되는 게 두려우셨다면 촬영 당시에 확실하게 어필을 했어야 하지 않나 라는 게 저희의 견해입니다.
우리는 본래 취재 의도는 경마장의 활기찬 의도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한국 마사회 측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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