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KBS 뉴스광장] - 보도의 신뢰성 지적
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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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6. 10. 30]
○ 1TV [KBS 뉴스광장] - [이런 '대추' 보셨나요, 10월 27일]
- 크기가 계란 만하고 사과나 포도보다 당도가 높다는 대추가 소개되어 구입처로 바로 주문을 했다. 대추가 도착해서 보니 계란 만하기는 커녕 말라 비틀어진 대추들이었다. 물론 판매처의 잘못이기는 하지만 KBS를 믿고 구입한 입장에서는 방송사에 대한 원망도 생기기 마련이다. 시청자의 구매가 예상되는 보도를 다룰 때는 보다 검증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
▣ 제작진의 답변
○ 우선 KBS의 보도를 믿고 대추를 구입하셨다가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셨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명을 드리자면, 당시 KBS가 보도한 내용은 충북 보은의 모든 대추가 계란만하다는 것이 아닌, 그런 일부 특이한 대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도에 등장한 농가들은 계란만한 크기도 재배하지만, 일반 크기의 질 좋은 대추 역시 더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택배 주문 역시 두 종류 다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농가에서 구입하시는 과정에서 아마 원하시는 대추의 크기에 대해 정확한 의사소통이 안 되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해당 농가의 설명으로는 주문하셨을 때는 큰 대추는 모두 팔려나간 상태였고 또 이미 대추를 말리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에, 크기에 대한 정확한 의사 표현이 없는 상태에서 일반 크기의 대추를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또한 KBS에 구입처 문의를 하셨을때, 이미 큰 대추는 모두 팔려나가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을 계속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하더라고 KBS보도를 믿고 주문을 하셨다는 것에 대해 유감과 함께, 앞으로 이런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보도에 더욱 신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물론 해당 농가와 충북 보은군청 대추계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