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 촬영 분에 대한 결방 건
200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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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6. 6. 20]
○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
- 수원여대 어린이집 원장으로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서 방송 출연을 위해 촬영을 하였다. 6월 17일에 방송된다고 하여 아침부터 기다렸지만 어린이집과 관련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방송을 위해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새 옷을 사 입혔으며, 촬영 당시 날씨가 더워 아이들은 마당에서 땀을 흘리며 30분 이상 서 있어야 했다.
하지만 정작 방송이 되지 않자 아침부터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되지 않는다면 사전 연락을 취해 주어 어린이 집 입장도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에 화가 나니 이에 대한 해명을 바란다.
※의견제시자 : 강재희
▣ 제작진의 답변
○ KBS「생방송, 세상의 아침」외주제작사 ‘TV유니온’은 6월 17일(토) 방송을 위해 “생생화제 - 월드컵 이색응원현장(가제)”라는 내용으로 취재를 하던 중 수원여대 부속 어린이 집의 ‘목장갑 응원 댄스’를 시청자 제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박상숙 선생님과 수원여대 부속 어린이 집의 촬영허락을 받고, 6월12일(월)촬영을 진행하였으나 16일(금) 밤과 17일(토) 새벽에 열린 월드컵 경기 내용이 큰 이슈가 되어 <월드컵 경기분석> 내용이 강화되었고, 6월 19일(월) ‘한국 대 프랑스’ 전을 앞둔 상황에서 <독일현지 취재물>을 강화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생생화제” 코너가 결방되었습니다.
방송당일 새벽에 결정된 사항이라 바로 연락을 취하지 못하였고 방송 후 제작진에서 사과연락을 드리기 전에 수원여대부속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아, 취재 후 방송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를 드렸고, 6월 19일(월) TV 유니온 이름으로 사과 공문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더 좋은 방송제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