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TV KBS 아시아기획 [특선드라마 - 칭기즈칸]에 대한 의견
2006.03.19-
조회1801
▣ 시청자의 의견
○ 몽고 역사는 우리나라 고구려 역사와 더불어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이다. 중국은 칭기즈칸의 역사도 자국역사로 편입하고 있어 외몽고의 몽골정부는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내몽골이 비록 민족적으로 칭기즈칸의 후예이고, 그들이 제작하였다고는 하지만 중국정부의 역사관에서 벗어난 작품은 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과 정부도 중국의 고구려와 발해사 왜곡에 반발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사관을 반영한 칭기즈칸의 방영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몽고 역사는 우리나라 고구려 역사와 더불어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이다. 중국은 칭기즈칸의 역사도 자국역사로 편입하고 있어 외몽고의 몽골정부는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내몽골이 비록 민족적으로 칭기즈칸의 후예이고, 그들이 제작하였다고는 하지만 중국정부의 역사관에서 벗어난 작품은 제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과 정부도 중국의 고구려와 발해사 왜곡에 반발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역사관을 반영한 칭기즈칸의 방영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드라마를 시청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내용인지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의 왜곡된 역사관이 반영된 드라마가 아닌지 이에 대해서 내용을 검증한 바가 있는지 제작진의 답변을 바란다.
▣ 제작진의 답변
○ KBS 아시아기획 특선 드라마 [칭기즈칸]은 『2005년 KBS 10대 기획』의 일환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로 받아 들여 지고 있습니다.
○ KBS 아시아기획 특선 드라마 [칭기즈칸]은 『2005년 KBS 10대 기획』의 일환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로 받아 들여 지고 있습니다.
KBS는 기왕에 조성된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나라가 아시아 문화 중심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의 수출위주 단방향 문화교류를 넘어서 아시아인으로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문화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칭기즈칸]은 내몽고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타임지'나 '워싱턴포스트'에서 '과거 1000년 동안의 가장 위대했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는 아시아가 낳은 영웅 '칭기즈칸'의 인생역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역사드라마인 관계로 우리 팀에서도 혹여 있을 '역사왜곡'에 대해 세심히 살펴보았습니다만 다행히도 시청자께서 우려하시는 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제작당시부터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소수민족(몽골)의 인물을 부각시키고 당시 금 나라를 침략했던 내용 때문에 상당히 어렵게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TV 방영도 홍콩과 대만에서 먼저 방영되고 그 반응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CCTV 1에서 방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방영결과 당시 방영된 794개 프로그램 중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드라마 '칭기즈칸'은 역사적 고찰을 통해 치밀하게 제작된 프로그램답게 완성도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광대한 영토를 개척하고 지배했던 '칭기즈칸'을 21세기형 CEO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어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얻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올바른 지적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