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1TV [KBS 뉴스9] 방송언어에 대한 의견
2006.03.19-
조회1394
▣ 시청자의 의견
○ 독도문제, 교과서 문제로 한일 양국간의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닷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에서의 일본식 표현에 심한 거부감이 든다.
○ 독도문제, 교과서 문제로 한일 양국간의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닷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송에서의 일본식 표현에 심한 거부감이 든다.
지난 4월 16일 '자연 속으로 아이들을 내보내는 유치원 이야기'에서 산보라는 일본식 표현이 버젓한 사용은 공영방송다운 일이 아니다. '산책'이라는 순우리말 표현이 있음에도 일본식 표현을 쓰는 것은 자칫 국민감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공영방송 KBS의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일본식 표현 자제하기' 등의 자정적인 움직임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 제작진의 답변
○ 일본말이나 표현 등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일반화 된 것도 있고 아직도 우리말로 순화해서 대체할 수 용어들도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우리말로 쓰일 수 있는 것이나 순화 할 수 있는 용어들은 순화어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일본말이나 표현 등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일반화 된 것도 있고 아직도 우리말로 순화해서 대체할 수 용어들도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우리말로 쓰일 수 있는 것이나 순화 할 수 있는 용어들은 순화어로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한국어 포스터를 통해 1년에 1회 이상 일본식 어투와 단어를 순화한 용어를 게시하여 본사 및 지역국의 방송 제작자와 출연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하였고 TV와 라디오의 [바른말 고운말] 프로그램에서도 정기적으로 순화어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 독도 문제로 민감한 시점에서 방송에서도 일본식 표현과 단어가 나오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방송을 통한 순화 작업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5월 포스터도 일본식 한자어의 순화어로 정해 게시하고 있습니다.
▶ 5월 포스터 내용 ◀
산보(散步, さんぼ) →산책
견습(見習,みならい) →수습
고참(古參,こさん) →선임
대절(貸切,かしきり) →전세
내주(來週,らいしゅう) →다음주
곤색(紺色,こんいろ) →감색(紺色), 진남색
낑깡(金柑,きんかん) →금귤, 동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