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예정 [두근두근 인도] 촬영일정 변경요청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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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5. 2. 2.]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 6명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낯선 땅에 가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20대 청년들의 모습을 담는 내용으로 2월 2일(월)에 인도로 출국해 촬영을 진행한다고 한다. 인도는 지난해 11월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발생했으며 외교부에서 지정한 일부 황색경보 국가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여행유의’인 남색 경보지만 15개 주는 ‘여행자제’ 지역이다. KBS 홍보실 보도 자료를 통해 제작진이 안전 확인을 포함한 모든 답사를 마친 상태라는 내용을 접했으나 현지답사만으로 완전한 안전을 장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직 방송날짜도 미정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는 시기에 촬영을 해도 될 것이다. 단순히 연예인을 아끼는 팬으로써가 아닌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임을 고려해 주기 바란다.
▣ [예능국]의 답변
현재 외교통상부 외국안전 지도에 따르면 인도 내에 있는 촬영지의 안전 정도는 스페인, 태국, 인도네시아와 비슷하며 필리핀보다 안전한 상태라고 합니다. 지난주 촬영 팀은 이미 일주일가량 촬영지 답사를 마쳤으며 안전과 치안 그리고 동선 등의 제반 사항 체크를 마친 상태입니다.촬영 때 현지 경찰이 촬영 팀과 함께 동행합니다.
인도는 기본적으로 허가가 나지 않으면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경찰이 같이 다녀야 합니다.
주 인도 한국대사관의 홍철기 영사는 “제작진이 촬영을 하는 지역에서는 에볼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보고는 지금까지 없다. 공항 검역도 철저하다. 또한 그 지역에는 최근 수년 내에 한국 사람이 강도를 당하거나 신체사고를 당한 사례가 없으며 제작팀이 여권 소지만 철저히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