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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개그 콘서트] 음주 관련 소재 불만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4.04.04
  • 조회
    1406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4. 3. 26.]

 

일요일 저녁 온 가족이개그 콘서트를 시청한다. 최근 방송을 보면 끝사랑’, ‘편하게 있어’, ‘취해서 온 그대코너 등에서 술집을 배경으로 하거나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개그 콘서트는 시청가능연령이 15세 이상이며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시청가능연령과 무관하게 음주에 대한 장면이 여러 코너에서 방송돼 자녀와 함께 시청하기가 부담스럽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방송을 보며 음주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고려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재는 지양해 주기 바라며 건전한 소재로 건강한 웃음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 [예능국]의 답변

 

먼저 <개그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의견을 개진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개그 콘서트>‘15세 이상 시청 가능프로그램이며, 모든 제작 내용과 심의는 이를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젊은 층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높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겨냥한 코너의 경우 간혹 음주행위가 내용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을 그대로 코미디로 반영하여 웃음을 드리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있어>의 경우는 음주 자체가 그 주제라기 보다는 직장 생활, 그리고 눈치 없는 상사 때문에 겪는 그 애환이 주 내용이며, 항상 과도한 음주장면은 내용에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취해서 온 그대>는 그 주 무대가 바(Bar)이긴 하지만, 역시 음주 자체보다는 가게에 방문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통해 재미를 드리려고 기획된 코너입니다.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위의 두 코너가 아니더라도 여러 장소를 바꿔가며 그 배경으로 삼는 코너들의 경우, 그 배경이 술집 혹은 회식장소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내용상 불가피한 경우라 해도, 코너 간의 철저한 사전 조율을 통해 <개그 콘서트> 한 회차에 술집을 배경으로 하는 코너가 너무 많이 중첩되지 않도록 저희 제작진이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절대 취객이나 음주행위를 미화하지 않고, ‘건강한 음주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기의 시청자들이 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아울러 <개그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얻고 올바른 가치관을 함유케 하는 공적 책무에 더욱 더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다시 한 번 <개그 콘서트>에 관심 가져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