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KBS 뉴스9] 자료화면 사용에 대한 담당부서 답변
2013.01.30-
조회1821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3. 1. 22.]
정지훈 상병(가수 비)이 대외 행사나 영화 촬영 등이 많다고 보도할 때 자료 화면에 영화 ‘R2B’의 장면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지훈이 입대하기 전에 찍은 영화로, 보도 내용과 무관하다. 사실과 다른 보도이다. 정정 보도를 요청하며, 담당 기자는 이에 대해 답변해 주기 바란다.
▣ [정치외교부]의 답변
우선 기사의 핵심을 설명드립니다. 19일자 9시 리포트는 가수 비, 정지훈 상병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이 아닙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군의 홍보방식 등에 대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정 상병의 인삿말을 인터뷰에 12초 정도 할애 할 정도로 정상병의 복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 충분히 리포트에 반영했습니다.
(리포트 내용 참고)
하지만, 국방홍보원 내 연예병사 16명 가운데서도 유독 정 상병의 대외 행사나 영화 촬영 등이 많아 군 행사가 지나치게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료화면으로 '알투비'(리턴투 베이스)를 활용한 것은 공군이 이 영화의 제작 지원에 적극 참여한 것이고, 비가 입대 후에 개봉했는데 이때에도 공군에서 출입기자들에게 관람을 강하게 권유하는 등 공군이 자신들의 이미지 홍보에 이 영화를 적극 활용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영화 개봉 당시 국방부에서도 이 영화의 단체 관람을 하게 하는 등 군은 이미지 재고를 위해 해당 영화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상병이 입대 후에 국방 홍보원의 각종 대외 행사 및 군 홍보영상, 입영자 대상 홍보 자료에 자주 출연한다는 내용전달을 위해 잘 알려진 개봉영화를 일부 활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