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KBS 뉴스광장] 카네이션 값 현실과 다른 보도 지적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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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1. 5. 6]
ㅇ 1TV [KBS 뉴스광장] <생생경제 ‘5월 특수’ 옛말…카네이션 값 폭락> (5월 4일)
- 카네이션 재배 비용에 비해 가격이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5월 4일 부산화훼공판장에서는 보도 내용과 반대로 붉은 카네이션의 가격이 평소보다 천 원 이상 높게 거래되었다. 일부 지역, 일부 품종의 문제를 전국적인 문제인 것처럼 보도한 것 같다. 공영방송의 뉴스에서 이러한 기사가 나와 본인을 포함한 전국의 꽃 소매업자는 장사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어떤 취재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하다. 담당 제작진의 답변을 요청한다.
※의견제시자 : 강무기
▣ [보도국]의 답변
ㅇ KBS뉴스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적해주신 내용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카네이션값 폭락’아이템은 5월 3일(화) 오전 농수산물유통공사 산하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취재했고 유통공사의 담당자를 통해 경매가격을 확인했습니다. 방송에 보도된 가격은 큰 장이 열렸던 5월 2일(월)기준이었습니다. 취재 당일이었던 3일(화)은 물량이 아주 적은 소규모 경매만 열려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고 해서 2일 기준으로 하게 됐습니다. 유통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5월 첫째주 기준으로 거래된 카네이션 80여 종의 평균 가격은 4,771원이었고 물량은 93,721단이었습니다. 지난해는 7,858원에 68,752단이었습니다. 80여 종 가운데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품종도 있었으나 평균값은 분명히 하락세라는 유통공사측의 설명에 따라 뉴스에는 평균값을 반영하게 됐습니다. 1분 20초라는 방송 뉴스의 시간 제약 때문에 품종별로 자세히 가격을 설명하지 못해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화훼 관련 보도와 관련해 더욱 신중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