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아침마당] 출연자 발언에 대한 지적 건
20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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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0. 10. 1]
ㅇ 본인은 송어회집을 운영하는 업주이다. 방송 중에 개그맨 양원경이 본인의 집과 처가가 음식에 대해 가풍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송어회는 개나 주지 회 축에도 못 든다.”라고 발언했다. 방송에서 개나 주는 음식이라며 송어회를 비하하고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은 송어회 소비에 굉장히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횟집 운영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많은 업주들은 여름 내 장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10월부터 송어 제철을 맞아 기대를 하고 있던 터라 양원경의 발언에 굉장히 분노한다. 방송이 미치는 파급효과를 생각해 볼 때 방송경력이 많은 양원경은 방송인으로서의 책임감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출연자는 방송에서 배제시켜 주기 바라며, 이에 대해 제작진은 사과방송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
※ 의견제시자 : 윤동선
▣ 제작진의 답변 [교양국]
ㅇ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아침마당 생생토크>는 패널 간 주제를 정해놓고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또 반대의견을 이야기하고 주고받는 방송입니다. 패널 간 열띤 토크 진행 중에 민원인께서 지적하신대로 양원경(개그맨)의 송어회에 관한 발언이 있었고, 그 발언 이후 MC이금희, 정풍송(작곡가)등의 이야기를 통하여 급히 내용을 수습하고, 사과를 하였습니다. 민원인께서 말씀하신대로 횟집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말씀에 대해서 동감하며, 제작진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더 신중히 방송제작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송 내용 요약>
양원경 : 송어 파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한데요. 저희동네에서는 그거 개나주지...
MC 이금희 : 정말 죄송한 말씀을 하셨네요. 그러시면 안 되죠.
정풍송 : 지금 저 가풍이 다른 것 또 식습관이 다른 것 이 얘기가 나와 가지고 제가 아까 쇼크를 받은 일이 있습니다. 제가 사실은 송어회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김재원 : 아이고 죄송합니다.
양원경 : 죄송합니다.
정풍송 : 그런데 그걸 개나 먹는다고 하니까 제가 뭐 개도 아닌데 아주 좀 쇼크받았아요.
MC 이금희 : 얼른 사과드리세요.
양원경 : 사과드리겠습니다.
MC 김재원 : 공식적으로
양원경 : 전국에 있는 송어 횟집 죄송합니다.
MC 김재원 : 또 송어를 즐겨 드시는 분들께도...
박현정 : 송어회가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