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아침 뉴스타임] 초상권 침해에 대한 지적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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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백주대낮에 납치·성폭행…학교 더 위험?, 6월 11일]
- 본인은 <뉴스 따라잡기>의 인터뷰 화면에 나온 학부모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견해를 인터뷰 했는데, 당시 KBS 아침 뉴스타임 소속이라는 것도 밝히지 않았으며 사전에 인터뷰 내용이 방송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뉴스에 얼굴이 나와 주변인들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어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만약 KBS 뉴스에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줄 알았다면 모자이크 처리를 미리 요청했을 것이다. 또한 방송에서 다른 인터뷰를 한 학부모들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는데 유독 본인만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되어 있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취재를 하기 전에는 어느 방송국, 어떤 제작팀이며, 언제 어떻게 방송이 나갈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보기 등에 본인모습 삭제나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함과 아울러 이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를 바란다.
※ 의견제시자 : 민경원
▣ 제작진의 답변 [보도국]
- 아침뉴스타임에서 방송된 <백주대낮에 납치.성폭행...학교 더 위험, 6월 11일>과 관련하여 시청자 불만으로 접수된 학부모의 민원은 다음과 같이 처리했습니다. 학부모의 핵심적인 불만은 본인이 KBS 뉴스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뷰했는데, 유독 본인만 모자이크 처리가 안돼, 곤란을 겪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방송 당일 학부모의 이같은 불만을 전달받고 곧바로 KBS 홈페이지의 동영상 다시보기를 내려 1차 조치를 취한 뒤, 학부모와 통화해서 사과하고 본인 인터뷰가 아예 다시 나가지 않도록 후속 조치했습니다(VOD에서 인터뷰 삭제). 해당 학부모도 제작진의 조치에 동의해 앞으로 문제의 소지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취재 현장에서 인터뷰의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소속사와 목적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점에 대해 외주제작사에 주의를 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