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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삼형제] 제작지원으로 인한 피해 시정요구

2010.06.11
  • 조회
    1797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0. 6. 3]

 

(주)원우푸드의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 최석조 실장이다. 우리 회사는 10년 이상 치킨에 대한 연구와 판매에 전념해 온 치킨 관련 프랜차이즈사로 올 3월 드라마 「추노」의 제작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KBS 2TV를 통해 자사 브랜드인 「치킨뱅이」를 광고하고 있으며 이미지가 조금씩 상승 중이었다. 가맹점 매출증대를 기대하며 지난 4월「수상한 삼형제」에 제작지원과 함께 5월 한 달 CF 광고 송출을 결정짓고 참여하기에 이르렀는데 (주)제이에스픽쳐스 제작사에게 매장 노출(PPL)장면 제의까지 받아 본사와 가맹점이 한 몸이 되어 지원을 했다. 그런데 드라마 속 주인공 박인환씨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사기를 당한다’ 는 문영남 작가의 예측하지 못한 결론으로 인해 가맹점과 본사의 기대는 무너져 버리고 오히려 고객에게 사기꾼 회사로 비쳐질 우려의 상황이 발생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상한 삼형제」제작진 및 작가와 상의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어쩔 수 없다”라는 무책임한 답변뿐이다. ‘내용증명‘을 통해 매장 노출장면만은 방영하지 말고 다른 이미지의 매장을 찾아 대체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하고 현재까지 같은 매장에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계약 체결 전 극 전개가 이렇게 흘러간다는 사항에 대해 미리 알았더라면 제작지원 계약은 물론 해당 시간대 CF 광고도 송출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상한 삼형제」의 시청률이 40%에 육박하는 지금, 시청자에게 비치는 우리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대한 부분은 누구에게 보상을 받을 것이며, 현재 제작진들은 종영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금 우리 회사는 비상이 걸려 전 직원이 잠도 못 자고 있는 실정인데 제작진은 제작지원비용으로 해외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분통하고 억울하다. 법적 대응 등 여러 방법으로 억울함을 풀어보고자 하나, 먼저 KBS에서 제작사 및 가맹점주, 본사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제작진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 의견제시자 : 최석조

 


 

▣ 제작진의 답변 [드라마제작국]

  

(주)원우푸드 측에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극중 순경(박인환 분)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사기를 당한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극 내용 전개 상황과 다릅니다. 자세히 드라마 내용을 확인하시면 순경(박인환 분)이 정년퇴직 후 창업을 모색하던 중 창업 컨설턴트로부터 소개받은 치킨집에서 가게 운영 수업을 받은 후 그 가게를 인수하려다가 사기를 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사기를 친 곳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아니라 창업 컨설턴트, 즉 창업을 도와주면서 모든 것을 대행해준 브로커와 가게주인이 중간에서 사기를 친 것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주)원우푸드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극중 사실과 다릅니다.

한편 매장 노출 장면에 대한 부분은 (주)원우푸드 측에서 문제 삼기 전에 촬영을 시작한 장소였고, 항의가 들어온 후에는 극 연결 상황 중 미촬영 부분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촬영을 한 후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드라마를 전개함에 있어 모든 인과관계나 상황을 논리적으로 푸는 과정을 일일이 다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주)원우푸드 측의 항의가 있은 후 혹시라도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관계되는 내용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으며, 69회에는 극중 사기 친 사람이 잡히고 프랜차이즈 사장도 등장, 성공한 회사 이름으로 사기 치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본인도 피해자이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창업을 도와주겠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될 예정이니 (주)원우푸드 측의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