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상상대결] 고압가스 안전관리에 관한 지적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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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0. 5. 28]
ㅇ [5월 27일]
- 본인은 고압가스 안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 방송채널을 돌리는 순간 깜짝 놀라지 을 수 없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공영방송에서 이렇게 위험한 방송을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에 보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고압가스(150kg/cm2충전용)를 직접 인체에 접촉시키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이다. 잠깐 보니 감압장치도 없이 안전 관리자가 아닌 출연자가 같은 출연자 코에 고압가스 호스를 직접 직결시켜 가스를 주입 하던데, 출연자가 조금만 압조절을 잘못하면 즉사 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귀사를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위반행위로 고발하려 한다. 또한 반론 있으면 아래 전화로 연락하길 바란다.
※ 의견제시자 : 변기석
▣ 제작진의 답변 [교양제작국]
2010년 5월 27일 상상대결 방송 중 헬륨실험 부분 장면에서 출연자 박영진이 콧속으로 헬륨을 들이마시고 풍선을 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박영진이 코로 흡입하는 장면은 극소량만이 배출될 수 있도록 사전에 약속된 연출 장면이었으나 실제 방송장면에서 박영진이 연기하는 부분은 재미를 위해서 과장연기를 펼침으로서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들에게는 위험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제작진은 방송 녹화 전 안전을 위하여 전문가의 통제 하에 제작스텝 및 출연자의 헬륨가스 실험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행하였으며 밸브 조절 방법 등 수차례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실험장면에선 헬륨가스업체 전문가 5인이 입회하여 MC 이외의 다른 어떤 누구도 헬륨 가스통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러나 방송된 화면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삭제됨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위험한 인상을 주었고 자칫 모방의 위험을 간과한 부분이 있어 향후 이러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계획입니다. <상상대결>프로그램은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하고자 항상 녹화현장에 구급차와 각종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있으며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안전요원 2명이 녹화장소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지적에 감사드리며 방송되는 내용 중 안전에 관한 내용은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