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0. 3. 8]

ㅇ 인터넷 다시보기 화질개선 요청

본인은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이다.「역사스페셜」프로그램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참고하기에 유익하다고 생각되어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하였는데 저화질은 도저히 알아보기가 힘들었고 고화질은 유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시청료를 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공영방송인 KBS가 공공자료를 유상으로 판매하는 일이 부당하게 생각되어지며, 타 방송사와 저화질 다시보기의 화질을 비교해 봤을 때에도 질이 떨어져 시청료를 내는 것에 비해 서비스가 형편없게 느껴졌다. 위 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담당부서의 입장을 직접 들어 보고 싶으니 연락을 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하영준

▣ 제작진의 답변 [뉴미디어사업팀]

ㅇ KBS는 현재 TV프로그램에 대하여 저화질(56K)는 2003년부터 기한에 관계없이, 고화질(300K)는 2주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라디오는 7개 채널 100여개 프로그램의 다시듣기 서비스를 4주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KBS가 무료로 2주간 제공하고 있는 고화질(300K) 다시보기 서비스는 충분히 감상 가능한 화질로써, 타 지상파방송사(MBC, SBS, EBS)에서는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임에도, KBS는 TV 2개 채널, 라디오 11개 채널에서 매일 수백개씩 쏟아지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실시간 및 다시보기/듣기 서비스를 현재의 수준에서 무료로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등)에 매년 많은 비용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재원을 바탕으로 서비스가 운영되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추가될 때 마다 고비용이 추가되는 고화질 서비스의 무제한 무상 제공은 어려우며, 이용률이 높은 최근 2주간 동안만 고화질(300K)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보기 서비스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