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아침마당] 사전 협의와 다른 방송 진행에 따른 이미지실추에 대한 사과 요청
200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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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9. 3. 6]
ㅇ 1TV [아침마당]
[토요노래자랑, 2월 14일]
본 코너에 출연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전 작가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본인은 1000곡 안팎의 노래를 알고 있다고 하였고 작가는 이를 특징으로 본인을 소개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작가는 100곡 정도를 선별하여, 이 가운데 본인이 알고 있는 곡 10곡을 선정해주었다. 그리고 이 10곡을 진행자에게 전달하여 생방송 중 노래를 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방송에 들어갔는데, 진행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엉뚱하게도 본인이 모르는 곡을 물어 당황하게 하였고 이로 인해 방송 내내 긴장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주변인들은 평소 많은 곡을 알고 있는 나의 이 같은 실수에 의아해하였다. 결국 본 프로그램으로 인해 본인의 이미지와 명예가 실추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제작진에 항의하니, 작가와 진행자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렇다고 변명하여 더욱 화가 난다. 이에 본인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시켜주기 바라며, 공개사과와 보상을 바란다.
※의견제시자 : 황용제
▣ 제작진의 답변 [교양제작국]
본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 본의 아닌 상처를 입게 된 사연에는 충분히 이해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통상적으로 생방송 상황상 사전 대본연습과 완전 일치해서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진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여야 할 일반 출연자에게 당혹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다만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한 전후 흐름상에는 특정 출연자의 노래실력 부족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려거나 폄하하려는 점은 일체 없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도전 100곡 진행 중에도 4곡의 시도 중 3곡을 즉석에서 불러주며 성공하여 한곡의 실패가 결코 크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반인들의 출연 프로그램에서 오히려 생방송의 자연스러운 진행을 돋보이게 하는 흐름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이후 본 노래자랑 순서에서도 부부의 컨셉을 살려 열창한 부부듀엣의 곡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되어 6,000통이 넘는 시청자 응원을 받음으로서 노래실력이 있는 부부로서의 방송출연과 금슬 좋은 부부사연 소개라는 소기의 성과는 충분히 거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침마당에서는 앞으로도 일반인 출연자 대상의 생방송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여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방송 출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