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활력충전 530]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사전 양해 없는 방송에 불만
200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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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11. 18]
딸아이가(송아연씨) 투병생활하면서 고입검정고시를 치른 내용이 몇 일전 조선일보에 실렸었는데, 이 내용이 허락 없이 방송에 나왔다. 개인적인 사생활이 개인의 동의도 없이 방송에 나와 매우 불쾌하다. 이에 대한 사과와 확실한 후속조치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최민영
▣ 제작진의 답변 [외주제작팀]
송아연씨가 암투병을 하면서 병상에서 공부해 고입검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과학고에도 합격했다는 훈훈한 미담으로 소개했습니다.
조선일보 인터넷 기사를 보고 송은빈양 어머니와 통화해 짧은 뉴스로 나간다는 프로그램취지를 설명하니 송양 어머니는 처음에 ‘인간극장’ 및 다른 휴먼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와서 부담스럽다며 인터뷰 없이 인터넷 기사만 소개해주기 바랬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에서는 미담인 만큼, 기사만 나가는 것보다 인터뷰를 제의하였고, 결국 딸아이는 부담스러워 하니, 어머니만 인터뷰하겠다고 제작진과 약속하였습니다.
그후 제작진이 병실을 찾아가 촬영하자고 했으나 어머니께서 도저히 인터뷰 못하겠다고 거절하셔서 인터넷기사만으로 방송을 했고 그 후 어머니한테 여러군데서 전화가 와 힘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상담실과 담당피디에게 전화해 왜 방송했냐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제작진은 인터넷기사만으로 방송하겠다는 것은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방송했으나 어머니께선 방송이 나간 후 여러 곳에서 전화가 오자 왜 허락없이 방송했냐며 항의를 하면서 또한 인터뷰를 거절한 것은 방송을 거절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서로간에 상대방의 뜻을 오해해서 생긴 일이라서 어쨌든 제작진은 어머니를 찾아뵙고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바로 병실로 들어가신 후 나오질 않으시고 그후 어머니께선 전화도 꺼놓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