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해피투게더] 정보부족으로 인한 오해 야기에 항의
2008.09.02-
조회264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8. 25]
ㅇ 2TV [해피투게더] 관련 <8월 21일 방송>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 ‘비누 사용하면 아토피 심해지고∼’ 라고 하였는데, 본인은 현재 비누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본 방송을 보고 매우 실망스러웠다. 어떤 이유로 인해 안 좋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아토피에는 비누가 안 좋다고 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며, 비누 사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비누의 종류에 따라서는 의약품처럼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는 만큼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방송내용은 자제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김대윤
▣ 제작진의 답변 [예능2팀]
해피투게더 시즌 3 <도전암기송>에서 부르는 노래는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개사한 것입니다. 그리고 노래의 내용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감수를 받아 잘못된 정보가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 가사에 대한 설명자막으로는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목욕후에는 보습제를!’로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함소아 한의원>과 <동국대학교 알레르기 내과 김우경 교수>로부터 감수를 받은 것으로 가사에서 미처 전달하지 못하는 정보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만 중점을 둔 나머지 ‘비누 사용하면 아토피 심해지고’에서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비누 사용하면 아토피 심해지고’ 라는 가사는 비누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를 이미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비누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며, 건강한 사람들까지 비누사용을 피하라는 내용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누를 사용하면 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앞으로는 가사내용에 대한 더욱 정확한 근거와 이유를 곁들이고,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