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KBS 아침뉴스타임] 갈등 조장하는 보도태도 지적
2008.07.10-
조회3326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6. 2]
ㅇ2TV [KBS 아침뉴스타임]
<뉴스 따라잡기 - 임대아파트 사는 것이 죄, 5월 29일방송>
- 하루 전에 급하게 취재하더니 결국 엉뚱한 피해자를 낳고, 부도덕한 사람에게 면피를 주는 결과가 되었다. 마지막 부분에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아파트 주민들 중 임차인으로 나온 사람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인터뷰한 임차인은 술을 마시고 방송실을 점거하여 밤 9시 30분경에 방송을 하였다. 이후 방송을 직접 못하게 하고, 관리소 직원을 통해서 이틀 동안 3번 방송하게 하였다. 공고문도 공고할 자리가 아닌 곳에 덕지덕지 붙이고, 내용의 문제가 있어 수정 요구하여 공고판에 붙이도록 했던 것을 못하게 했다고 말하는 것이고, 갖은 욕설과 폭력으로 회의실을 점유하여 사용하며, 오히려 분양받은 입주민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몰상식이 방송에 의해 더 정의롭게 나온 꼴이 되었다. 보도를 하려면 제대로 충분한 취재를 통해 사실을 보도하길 바라며, 이 부분에 대해 반드시 KBS의 해명을 바란다.
※의견제시자 : 장봉화
- 방송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방송에 의해서, 억울한 경우를 당하는 사람도 있고, 억울한 사정을 알릴 수도 있는 정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방송이다. 이번 보도는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와의 분란에 관한 취재가 목적이었겠지만, 방송에 나온 구리에 있는 아파트는 구리가 아니고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 있는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전환한 세대와 임차인으로 머물고 있는 세대 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취재원들을 상대로 취재에 응해준 몇몇 임차인들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방송 이후 차후에 일어나는 주민간의 분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KBS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방송에 나온 임차인대표와 KBS는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바이며, 언론중재위에 제소도 검토하고 있다. 공식적인 사과문을 작성하여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주공 7단지 입주자대표 회의와 주민일동 앞으로 보내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배성호
▣ 제작진의 답변 [보도총괄팀]
1.조치 결과
KBS 2TV, KBS 8 아침뉴스타임 <뉴스따라잡기 - 임대아파트 사는 게 죄(2008. 5.16)>와 관련, 취재 대상 관계인인 장봉화 씨(분양 전환 이후 입주민)와 배성호 씨(분양 전환 이후 입주민)가 제기한 의견에 대해서 프로그램 제작 외주사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바 당초 취재 의도와 달리 일부 내용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감의 뜻을 전하고 상호 이해하는 선에서 원만히 해결돼 이를 알려드립니다.
2. 참고 사항
보도 내용은 임대아파트가 분양아파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살면서도 기존 임대 입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임대 입주민과 분양 입주민 사이의 등 해소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목적이었지만 방송 내용에 대해 사후 해당 관계인들 가운데 일부가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증빙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시청자 의견 제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방송 내용이 관계인들의 시시비비를 가린 게 아니며 각자의 주장들을 가감 없이 프로그램에 담은 데 불과하다는 프로그램을 취재한 외주제작사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