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최강칠우] 장비 긴급 수리요청과정에서의 불만
2008.06.09-
조회4150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6. 3]
ㅇ 2TV [최강칠우](방송예정)
태안군에서 중기 사업을 하는 시청자이다. 오늘 새벽 2시 30분경「최강칠우」제작팀으로부터 조명 크레인이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장비를 챙겨 1시간 거리를 달려갔다. 그러나 도착 직전 크레인을 빼냈다며 돌아가라는 식으로 전화가 왔다. 준비해서 찾아 온 수고가 있으니, 그냥 갈 수는 없다고 일정 금액을 요구했으나, 담당자는 5만원을 제시하며 더 이상은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현장에서도 강력히 항의하였으나, 무시되었고,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으로 연락을 해도 헛일이었다. 이에 대한 KBS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란다.
※의견제시자 : 김태운
▣ 제작진의 답변 [드라마2팀]
<올리브나인 제작(외주제작) PD 경위서>
6월 2일 새벽 2시 30분 경 충청북도 태안군 태안면 신두리 사구에서 최강 칠우 B팀 촬영 중 밀물이 해변으로 예상 했던 이상으로 들어 와서 조명 작업을 하던 조명 크레인이 갯벌에 빠지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차량을 견인 하고자 포크레인 업체를 수배 하여 장비를 사용하기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20분 정도 후에 썰물이 되어 포크레인 도움이 필요없이 조명크레인을 갯벌에서 빼 내왔습니다. 이에 저희는 즉각 포크레인 측에 상황을 설명하고 작업이 필요없게 되었음을 설명 하였고, 포크레인 기사에게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하였으며, 출발하신 시간이 오래되지 않으셨으면 작업 취소를 부탁드리겠다고 하였으나 막무가내로 장비대금 삼십만원을 요구 하시며 현장에 오겠다고 하여, 그래서 저희는 오시겠다면 새벽에 고생도 하셨으니 성의 표시를 하겠다하고 전화통화를 종료 하였습니다. 약 십여분 후 도착한 포크레인 기사는 다짜고짜로 삽십만원을 내놓으라며 고성으로 협박하였고, 저희는 사과와 함께 민원인을 진정 시키고자 대화를 시도 하여 왕복유류비 조로 오만원을 드리겠다고 정중히 부탁드렸으나 상식 밖의 요구인 장비 대금 전체를 계속 주장하며 본인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새벽 3시 십분부터 40분가량 고성방가와 욕설을 퍼붓는 사람에게 저희는 다음날 문경에서 시작되는 스케줄 때문에 A팀과 합류하여 오전에 시작 하는 터라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마지막 성의표시로 유류대 지급에 대한 의사를 전달한 후 받아드릴 수 없다고 하자 대화를 포기 하고 더 이상의 대금을 지불할 수 없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려는 저희차량 앞에 뛰어들어서 행패를 부리며 KBS 감사실과 사장실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하는 민원인에게 저희는 분명히 대화를 시도했으며, 또한 장비를 사용한 사실이 없으며 장비 운반비 및 유류대로 성의 표시를 제시 한 바를 누차 확인 후 출발 하였습니다. 이상이며, 저희는 일방적인 욕설과 고성방가에 일절 대응한바 없습니다. 참고로 올리브나인 본사로 전화를 해서 칠십만원을 요구 하며 대표실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