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운영] 소음으로 인한 피해
2008.06.05-
조회4419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8. 5. 6]
ㅇ 2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 과천시민으로, 아침부터 KBS 헬기가 과천 경찰서, 주변 아파트와 학교 주변을 저공으로 비행하고 있어 상당히 시끄럽다. 더군다나 현재 과천시 소재의 학교에서는 중간고사 기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 부득이하게 헬기로 촬영을 해야 할 경우, 그 지역의 전후 사정을 파악한 후 지역민의 양해를 구한 뒤에 촬영하기 바란다. (3명)
[참고] 담당팀에 확인 결과, 국방부에 허가를 받아 [시사기획 쌈] 프로그램에서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영상을 취재 하였음.
※의견제시자 : 박진호
- KBS 헬기의 촬영으로 인해 과천청사 옆에 바로 인접해 있는 중앙고등학교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본인의 자녀가 시험을 보는 도중 너무 시끄러워 경찰서에까지 신고를 했을 정도였다. 시험기간 중인데 헬기를 30∼40분 동안 상공에 띄워 피해를 주는 부분에 대해 학부모 입장에서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본인뿐만 아니라 학교 측에도 공개적인 사과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함영태
▣ 제작진의 답변 [시사보도팀]
KBS <시사기획 쌈> 팀은 5월 1일쯤 헬기 촬영을 했습니다. 당시 취재 기자는 새 정부 들어 공직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는 '우리 시대 공무원이 살아가는 법'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위해 아침에 출근하는 공무원의 모습과 청사 그림이 필요했는데, 좀 더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기 위해 헬기 촬영을 실시했습니다. 헬기 촬영은 공무원들의 출근 모습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아침 8시 반부터 9시까지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촬영 당일에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평소보다 조금 낮게 운항했고, 이로 인해 헬기 소음이 크게 나 민원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화면을 얻고자 하는 제작진의 욕심이 앞서 미처 세밀한 부분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주변 상황과 시간대 등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헬기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