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방송 시사투나잇]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제보자 선정 강조
2007.12.20-
조회322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12. 10]
ㅇ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
2006년 가짜 참기름 사건의 제보자가 공익을 위해서 제보를 하였지만 그 결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막을 아는 사람으로서 방송내용에 실망이 컸다. 제보자는 방송과 달리 보복성으로 허위로 신고하여 참기름 공장을 망하게 한 사람이다. 이 부분이 밝혀져 현재 쫓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가짜 참기름에 대해서 떠들썩하였으나 이 부분이 사실과 다름이 밝혀졌지만 언론에서는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해당 기업은 망하게 되었다. 공영방송에서 이러한 사람을 취재했다는 것에 실망이 크며 앞으로 방송에서는 제보자 선정 시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의견제시자 : 이상엽
▣ 제작진의 답변 [시사정보팀]
제보자는 2006년 4월, 중국의 한 참기름 공장이 중국산 참기름을 국산 참기름으로 둔갑, 유통시키는 현장을 식약청에 제보했습니다. 식약청은 이 공장을 포함한 몇 개 공장을 적발하고 해당 법에 따라 조치했습니다.이후 식약청은 국내의 다른 참기름 회사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와 무관한 제보자의 신원이 노출되면서 이 회사는 제보자를 무고죄,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결국 2007년 3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제보자는 1년만에 자유의 신분으로 중국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는 중국에서 운영하던 자신의 가게가 많이 어려워진데다 지난 1년간의 비참한 생활이 억울해 한국에 돌아온 상태입니다. 현재 제보자는 식약청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따라서 시청자 상담 내용은 식약청의 적발 조치와 검찰의 조사로 이미 혐의가 풀린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