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KBS 뉴스 9]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 지적
2007.12.01-
조회376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10. 16]
ㅇ 1TV [KBS 뉴스 9] <수입산 와인 발암물질 심각 - 10월 11일 방송>
보도 내용 중 ‘모두 에틸카바메이트가 미국 FDA 권고 기준을 최고 26배까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본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확인한 결과, 미국에는 FDA 권고 기준이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정정 보도 해 주기 바란다.
[참고] 관련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확인한 결과, FDA 권고 기준은 미국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음. 또한 관련 내용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에 자세히 공지하고 있음.
※ 에틸카바메이트의 관리동향은 WHO, Codex, EU 및 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준, 규격을 정하고 있지 않으나, 캐나다에 서만 과실주 0.4㎎/㎏(400ppb), 테이블와인 0.03㎎/㎏, 디저트와인 0.1㎎/㎏, 청주 0.2㎎/㎏, 위스키 0.15㎎/㎏로 기준을 정하여 관리하고 있음. 미국의 경우 특정 주류에 국한하여 위스키 협회 및 와인협회에서 각각 제한적으로 자율적인 저감화 수준을 위스키 0.125㎎/㎏, 테이블와인 0.015㎎/㎏, 디저트와인 0.06㎎/㎏로 각각 정하여 추진.
※의견제시자 : 이우진
▣ 제작진의 답변 [문화복지팀]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공식적인 미국 FDA의 ‘권고 기준’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 FDA는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 규제안을 받아들여 실질적으로 권고 기준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판단해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보도에 사용했음을 해량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FDA는 1987년에 미국주류협회에서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자율 규제안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즉 이를 해석하면 테이블와인의 경우 15 ppb가 권고기준으로 인정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에선 1989년 이후 와인 생산업체가 해마다 제품을 샘플링해 에틸카바메이트의 함량을 조사하고 결과치를 미국 FDA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1991년 미국에서 생산된 와인의 에틸카바메이트 평균 함량은 10 ppb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선 와인에 대한 에틸카바메이트의 공식적인 권고기준은 없지만, 자율규제안이 권고기준으로 받아들여져 기준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저간의 사실을 방송보도의 특성상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축약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미국 FDA ‘권고기준’이라는 용어로 표현했지만 이것이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KBS뉴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대해 감사드리고, 정확한 뉴스, 공익에 부합한 뉴스를 발굴 취재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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