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9. 11] 

ㅇ 「HD 수신기술」관련 

-  충남 보령시 대천동 618-34 시티타워 910호에 거주하는 시청자이다. HD 방송이 수도권 및 도청 소재지로 먼저 송출하다 보니 중소도시는 지리적으로 소외되어 온 것도 속이 상한데 문화적으로도 소외되어 그 상실감이 크다. 다행스러운 것은 보령 옥마산에 간이 중계시설이 설치되어 보령 시민과 인근 도서지역에 문화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있다. 문화방송 대전 민방은 옥마산에 DTVR을 설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지가 2년이 경과되었는데 KBS는 아직도 DTVR을 설치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인근 홍성 원효봉에서 전파는 송출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수신이 어려움이 많다. 이에 대한 답변을 바란다.

* 의견제시자 : 이순옥

ㅇ KBS는 디지털 난시청지역 해소를 위하여 2006년까지 전국 32개소의 DTV 기간시설에 대한 송신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하여 디지털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309개소의 간이중계시설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난시청지역 해소는 KBS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정부기관인 정보통신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디지털방송 장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옥마산에 대한 디지털 전환은 당 사의 이러한 계획에 따라 현재 디지털방송용 채널에 대한 허가 신청이 지역 체신청에 접수되어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2012년까지는 디지털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동시에 실시하여야 하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는 TV채널이 한정되어 있어 채널확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사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난시청지역을 조기에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옥마산 지역도 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채널에 대한 허가가 나오는 대로 조속히 관련 장비를 설치하여 디지털방송을 서비스하고자 함을 알려드립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