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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1TV[생방송 시사파일 제주] 인터뷰 의도와 다른 방송내용 지적

2007.08.19
  • 조회
    2380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8. 14]

 

ㅇ 1TV [생방송 시사파일 제주]

 

 -  제주시 일반계 고입선발제도 방식이 현재 ‘선지원 후추첨제’로 우수한 학생이 한 학교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에 개선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본다며 약 1시간가량 인터뷰를 하였는데 의도한 것과 다른 방향으로 편집, 방송되어 불쾌하다. 학부모들의 입장은 현행제도가 더 좋다는 의견이 다수로, 제주도의 총 8개 학교 중 하나는 현행대로 나머지 7개는 제도를 바꾸자는 것이었다. 또한 지리적인 문제로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학교를 선택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를 마지못해 선택한 것처럼 왜곡되어 방송이 되었다. 원래 인터뷰 하자고 한 의도랑 다른 방송내용에 화가 나며, 이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강영희

 


 

▣ 제작진의 답변

 

 

먼저 시청자 상담실에 올라온 의견 전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 하겠습니다.

 

(시청자 의견) 제주시 일반계 고입선발제도 방식이 현재 ‘선 지원 후 추첨제’로 우수한 학생이 한 학교에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에 개선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제작진 설명) ▶ 현재 제주시 인문계 남자고등학교는 3곳, 남녀공학은 2곳, 여자 인문계 고등학교 3곳으로 총 8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현재의 선지원 후 추첨 제도가 시행된 것은 1996학년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행 초기부터 우수학생이 한 학교에 몰리거나, 지원율이 미달인 학교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 당시 언론에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2007학년도 고입 연합 고사후 신입생 배정현황을 보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한곳에 너무 많이 몰리게 되어 제도의 문제점을 제주도 교육청과 문제가 된 한 학교를 뺀 나머지 7개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시사파일 제주>에서는 개선안은 어떤 것이고 현재 고입제도의 문제와 중학생들의 고교입시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은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본다며 약 1시간가량 인터뷰를 하였는데 의도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편집, 방송되어 불쾌하다. 학무모들의 입장은 현행제도가 더 좋다는 의견이 다수로, 제주도의 총 8개 학교 중 하나는 현행대로 나머지 7개는 제도를 바꾸자는 것이었다.

 

▶ 학부모들은 현행 제도가 더 좋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하셨는데 실제 다른 학교 어머님들의 의견을 취재진도 확인했으나 현제도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태였음. 단지 방송인터뷰를 응하지 않아서 개별적 취재로 대신 하였고 현행 제도가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만나본 많은 중학교 학부모님들은 현행 고입제도 특히 학교배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시는 분이 거의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래서 현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취재원이었던 어머님이 많은 말씀을 하신 것은 사실이나 이미 앞부분에 다른 중학교 3학년 선생님들을 통해 많은 내용이 전달되어 중복편집을 하지 않았음,

현재 제주도는 평준화 지역입니다. 비평준화라면 다르지만 평준화 정책을 깨지 않는 한 이루기 어려운 현실은 어머님께서 더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총 8개의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중 7개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선안을 낸 상황과 나머지 1개교의 입장을 비교 하였는데 나머지 1개교는 개선안을 내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 안이라는 것도 제주도 교육청이 제시한 개선안에 동의한 상태라 나머지 학교의 안은 없는 상황입니다. 문제의 본질은 현행 안에 대한 문제성에 대해 제주도교육청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지리적인 문제로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다른 학교를 선택하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를 마지못해 선택한 것처럼 왜곡되어 방송이 되었다.

 

▶ 현재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마지못해 한다고 방송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중3학생들 중 특히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가장 기준은 대학진학률이고, 그 대학 진학률이 어머님의 자제분이 다니는 학교가 높기에 중3학생들이 선호한다고 분명히 프로그램에서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중3 담당 선생님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리고 그 다음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경향으로 남녀공학을 꺼리는 현실 속에 지원했다가 경쟁률이 높은 학교에 지원한 후 되지 않고 원치 않는 학교에 배정되기보다는 늘 미달이였던 학교에 지원하는 게 안정적이어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고 프로그램에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본질은 우수학생들이 한 학교에 몰리는 현상, 특히 2007학년도의 경우 귀학교를 뺀 나머지 두 곳의 남자고등학교인 경우 중하위권의 학생이 전체인원 70%정도 배정된다면 평준화 지역에서 이것은 문제가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은 그런 의미로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입니다.

 

원래 인터뷰 하자고 한 의도랑 다른 방송내용에 화가 나며, 이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를 바란다.

 

좋은 취지로 취재에 응하셨다가 맘이 상하였다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시사파일 제작진은 어떤 특정학교를 폄하하거나 나쁜 의도를 가지고 제작하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의견개진이나 문제제기는 그래도 애정과 관심의 결과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 필요하다면 채찍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심히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치사항

8월16일 밤 8시40분경에 민원인 강영희 학부모님과 전화 통화 하여 원만한 해결에 동의 하였으며, 향후 이 문제에 대하여 의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약속 했으며, 8월 27일(월요일) 담당PD가 학교에 방문하여 상황 설명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