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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1TV [대한민국 %] 통계자료의 신뢰도 관련

2007.08.06
  • 조회
    1506

▣ 시청자의 의견 (2007. 6. 19)

 

1TV「대한민국 %」

 

-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이 프로그램에 많은 기대를 갖고 시청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통계자료 활용수준이 최악으로 실망이 크다. 몇 년 전 다큐멘터리도 본바 있는데 미국과 프랑스, 일본의 통계자료 활용 범위와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수십 년은 앞서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표본 선정 과정에서부터 차이가 있고, 자료의 정확한 정리와 보존 문제 등 다양하다. 이런 현실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 통계의 중요성과 자료 활용의 다양성이 널리 인식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방송에서 다루는 통계는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어떻게 조사했으며, 어느 정도의 신뢰도를 갖고 있는 통계 자료인지 등을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 %라는 프로그램명에 맞도록 시청자들에게 통계자료가 얼마큼 중요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인지, 자료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큼 중요한지 알려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견제시자 : 진보애

 

 


 

 

▣ 제작진의 답변(교양정보팀)

 

[대한민국 퍼센트%]는 통계를 통해 대한민국 사람들의 현주소를 퀴즈와 토크를 통해 풀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봄철 개편부터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되고 있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에서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구축한 인터넷 시청자 패널인 <한국방송리서치>를 통해 통계조사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사이에 스크롤 자막을 통해 2회에 걸쳐 통계조사기관, 조사방법, 조사대상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20대 이상 한국인 남녀 0000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다”는 형식으로 자막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조사의 특성상 완벽한 무작위성을 담보하는 확률표본추출 방식이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비확률표본추출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표본오차를 적시할 수 없습니다. 전화면접조사와는 달리 인터넷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 미표기는 일반적인 여론조사기관에서도 관례상 표기하고 있지 않는 바, 시청자 여러분께 양지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까지 본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조사는 사회적으로 갈등적인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 이슈를 다루었다기보다,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거나 흥미있는 아이템을 위주로 다루었기에 굳이 확률적 표본을 활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다룰 경우에는 확률적 표본추출 방식을 적용하여 표본오차를 적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