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관련-사실 왜곡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요청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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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4. 9]
○ [아내와 내연남에게 흉기 휘둘러 내연남 숨지게 해, 4월 5일]
- 부산 연산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46살 하모 씨가 부인 41살 서모 씨와 서 씨의 내연남 35살 이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씨가 숨지고 서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본인은 피의자의 아들이자 피해자의 아들이다. 사고에도 큰 충격이지만, 보도내용이 잘못되어 더욱 마음이 아프다. 사망한 이씨는 본인의 어머니와 내연남 사이가 아니다. 아는 사람에 불과할 뿐인데, 아버지의 오해로 사건이 커졌다. 정확해야 하는 보도에서마저 이 같이 허위사실을 그대로 방송하여 본인 어머니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생각이다. 이에 담당 취재기자에게 명예훼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바란다.
※의견제시자 : 하경빈
▣ 제작진의 답변
○ KBS뉴스에 보도된 (아내와 내연남에게 흉기 휘둘러 내연남 숨지게 해, 4월5일) 기사는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찰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사건 발생 직후 가해자인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숨진 30대 남자에 대해 내연 관계를 주장했고 경찰도 이를 여러가지 정황상 근거가 있다고 받아 들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사 과정에 가해자의 진술 내용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해자의 진술과 경찰의 수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사를 작성한 것입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