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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TV [뮤직뱅크] 녹화방청 관리 관련

2007.05.15
  • 조회
    292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5. 7]

 

○ 2TV「뮤직뱅크」<4월 24일>

 

  -   아프리카에 사는 교민으로 3년 만에 아이들과 한국에 나와 우연한 기회로 「뮤직뱅크」녹화를 구경하게 되었다. 19살과 11살인 두 딸이 평소 본 프로그램을 좋아하여 이런 기회가 온 것이 너무 기뻤고 기대도 컸다. 그런데 녹화 도중 사진을 찍었는데 담당팀의 한 여자분이 사진기를 빼앗은 뒤 모든 메모리를 지워버려 그 동안 찍혀있던 사진들까지 지워져 버렸다. 물론 사진을 찍으면 안 되는데 찍었다면 그건 우리 아이의 잘못이다. 하지만 혼자만 사진기로 사진을 찍거나 돌아다니며 찍은 거나, 플레시를 사용하거나, 가수의 바로 앞인 중앙의 좌석에서 찍은 것도 아니었는데, 경고를 먼저 주거나 찍은 가수 사진만 지웠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담당자라 하더라도 공영방송에 근무한다면 행동에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해야 될 것이다. 대중가수들을 좋아하여 그곳에 모인 관람객들의 마음을 한번이라도 헤아려 주기 바란다. 앞으로 본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마다 이 기억이 되살아나 시청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차라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않았다면 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보았을 것이고 고국 방문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좋은 기억을 더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이 더 나쁜 결과를 만들었고 한창 자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에 인기만 중요시하는 어른의 순간적인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마음이 아프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듣고 싶다.

 

 

※의견제시자 : 권자용 

                                                                                                        


 

▣ 제작진의 답변(에능 1팀)

 

○  먼저 뮤직뱅크 방청 도중 불이익을 당하게 되신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요약하여 설명을 드리면 現 뮤직뱅크 진행팀의 경우 전원 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기를 빼앗았던 여성분은 방청을 왔던 가수 팬클럽의 임원으로 사료됩니다. 간혹, 팬클럽의 임원들이 해당 가수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 찍는 방청객을 직접 제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저희 뮤직뱅크팀에서는 객석 관리를 원만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해당 팬클럽에게 주의, 경고 조치를 내리겠습니다. 향후에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녹화시 방청객에게 철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