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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2FM [황정민의 FM대행진] - 정보제공 오류 지적

2006.08.30
  • 조회
    280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6. 9. 4]

 

○  [간추린 모닝뉴스, 8월 31일] 


 - '국내 보톡스 중에는 미국산 정품 보톡스와 중국산 보톡스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과 함께 시술을 받고자 하는 분들은 병원에 미국산 정품 보톡스라는 인증서를 확인한 후 시술을 받으라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그러나 '보톡스'는 미국 앨러간사의 제품명으로 고유명사처럼 쓰여지는 명칭으로 원래는 '보튤리늄톡신'의 한 종류이다. 또한 보도 내용과 달리 국내에는 정식적으로 허가받은 '보튤리늄톡신'이 총 4가지 제품이 있다. 미국산 정품 보톡스라고 알려져 있는 대웅제약의 보톡스, 영국산 디스포트, 한올제약의 중국산 BTXA,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태평양의 메디톡신이다. 금일 보도내용에는 이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으며, 청취자들이 미국산 보톡스만이 정품이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부정확한 방송이었다.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과 정식으로 유통되는 중국산 보톡스에 대한 구별보도가 있어야 했다. 청취자들이 오인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로 정정 보도해 주기 바란다.


 ※의견제시자 : 가재훈


 


 

▣ 제작진의 답변

 

○  지난 8월 31일 본 프로그램의 '간추린 모닝뉴스'시간(약 8:10~8:17)에 KBS 보도국의 임승창 기자가 출연하여, '일부 성형외과에서 중국산 보톡스를 미국산 보톡스로 속여서 비싼 값으로 보톡스 시술을 하고 있으니 시술전에 중국산인지 미국산인지를 확인하기 바란다'는 요지의 방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국산 보톡스만 정품이고 중국산은 정품이 아닌 가짜로 인식될 수 있다'는 청취자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기사의 전달 의도와는 달리 중국산은 정품이 아니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청취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다시 한번 정확하게 알려야겠다는 결정을 내려 9월 7일, 임승창 기자가 다시 한번 이 문제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임승창 기자는 '국내에 정식으로 허가받은 보톡스 제품은 미국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산과 중국산, 프랑스산, 그리고 국내산 등 총 4가지가 있고, 중국산이라고 해서 가짜는 아니다' 라는 점을 명확히 말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현재 일부 성형외과에서 미국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국산 보톡스 제품을 미국산이라고 속여 비싼 값으로 시술하고 있다'는 점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으려는 분들은 병원에서 미국산 보톡스라고 할때 중국산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서 피해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작진은, 기사를 접한 청취자들이 중국산 보톡스가 정품이 아니고 가짜라고 생각해서 결과적으로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양해의 말씀 구합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기사는 보다 정확하게 전달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중하게 방송하겠습니다. 

 

방송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