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1TV [KBS 뉴스 9] 자막 오기 및 부정확한 정보 제공 대한 의견
2006.03.18-
조회1584
▣ 시청자의 의견
○ [럼스펠드가 포로학대 승인했다, 5월 16일]
- 美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심문 방법을 권장하는 비밀작전을 승인했다는 내용의 보도에서 자막으로 '강압 신문 승인'이라 잘못 표기되었다. 이러한 실수는 KBS 보도에 대한 신뢰감을 실추시키니, 앞으로 주의해 주기 바란다.
○ [조선소 철새 알, 5월 22일]
- 삼성 거제조선소 섬에 각종 새들이 둥지를 틀었다는 보도를 전하며 청둥오리를 소개하였는데, 실제로 자료화면에 나온 새는 '흰뺨 검둥오리'이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청둥오리는 철새이며, 흰뺨 검둥오리는 텃새로 엄연한 차이가 있다. 많은 국민들이 시청하는 뉴스인 만큼 정확한 보도를 바란다.
▣ 제작진의 답변
○ 먼저 국제부 뉴스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문'과 '신문' 두 용어는 현재 각종 언론에서 혼용되고 있습니다만, 사전적, 법률적 의미로 보면
- '심문'은 주로 법원이 주체가 돼 당사자 기타 이해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서면 또는 구술로 진술할 기회를 주는 것이고,
- '신문'은 법원이나 수사기관(검찰, 경찰) 또는 소송 당사자가 증인과 반대 당사자, 피의자 등에 대해 하는 질문으로 잘못을 추궁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 따라서 이번 사례에서는 미군이 포로를 붙잡아 군사 기밀을 포함한 각종 정보를 추궁하는 성격이 강한 만큼 '신문'으로 써야 한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판단입니다. 앞으로도 보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청자 의견에서 제기한 '청둥오리->흰 뺨 검둥오리 부분은 시청자의 지적이 맞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청둥오리는 암수가 한 쌍으로 주로 겨울철에 이 조선소에 많이 찾아드는 데 청둥오리 수컷은 목 부위가 푸른 청동색이어서 구분이 뚜렷하나 암컷은 색깔이나 모양이 흰 뺨 검둥오리와 비슷해 오인할 소지가 큽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겨울에 많이 찾아드는 청둥오리들이 그대로 눌러 앉아 텃새로 되고 있다는 조선소 측의 주장을 전문가의 검증이나 확인 없이 기자가 그대로 믿고 기사화 한 부주의가 인정됩니다.
○ 시청자의 지적처럼 청둥오리는 철새고 흰 뺨 검둥오리는 텃새인 만큼 조선소 관계자의 주장을 철저히 검증하지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 향후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잘못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 먼저 국제부 뉴스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문'과 '신문' 두 용어는 현재 각종 언론에서 혼용되고 있습니다만, 사전적, 법률적 의미로 보면
- '심문'은 주로 법원이 주체가 돼 당사자 기타 이해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서면 또는 구술로 진술할 기회를 주는 것이고,
- '신문'은 법원이나 수사기관(검찰, 경찰) 또는 소송 당사자가 증인과 반대 당사자, 피의자 등에 대해 하는 질문으로 잘못을 추궁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 따라서 이번 사례에서는 미군이 포로를 붙잡아 군사 기밀을 포함한 각종 정보를 추궁하는 성격이 강한 만큼 '신문'으로 써야 한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판단입니다. 앞으로도 보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청자 의견에서 제기한 '청둥오리->흰 뺨 검둥오리 부분은 시청자의 지적이 맞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청둥오리는 암수가 한 쌍으로 주로 겨울철에 이 조선소에 많이 찾아드는 데 청둥오리 수컷은 목 부위가 푸른 청동색이어서 구분이 뚜렷하나 암컷은 색깔이나 모양이 흰 뺨 검둥오리와 비슷해 오인할 소지가 큽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겨울에 많이 찾아드는 청둥오리들이 그대로 눌러 앉아 텃새로 되고 있다는 조선소 측의 주장을 전문가의 검증이나 확인 없이 기자가 그대로 믿고 기사화 한 부주의가 인정됩니다.
○ 시청자의 지적처럼 청둥오리는 철새고 흰 뺨 검둥오리는 텃새인 만큼 조선소 관계자의 주장을 철저히 검증하지 못한 것도 잘못입니다. 향후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잘못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