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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교양] 광복 60년 특별생방송 「태극기 세대 그들이 온다」

2006.03.19
  • 조회
    1767
시청자 의견
 
광복 60년 특별생방송 「태극기 세대 그들이 온다」관련
 
ㅇ [8월 15일 방송]
태극기를 아는 세대를 젊은 세대로 한정하는 것은 세대간의 벽을 쌓는 것으로 거부감이 든다. 세대의 벽을 없애야 할 책임이 있는 방송에서 이런 무책임한 방송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또한 태극기를 이용하여 머리띠를 만들고 티셔츠로 만들어 입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는 법에 저촉되는 행위이다. 요즘 신세대들이 국기에 대한 존경심 없이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큰데, 이 부분을 바로 잡지 못하고 방송에서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해명을 바란다

 

 


 

제작진의 답변
 
먼저 저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 홍순조 님의 의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태극기 세대 정의는 80년대 이후에 태어나 50~60년대의 전쟁과 가난, 7 0~80년대의 군사독재 등을 겪지 않고 풍요로운 나라에 태어나 어느 세대보다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세대의 특징을 잡아 지은 명칭이다. 이들에게 태극기는 권위로운 것보다는 친숙한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태극기 세대이다. 따라서 상기 질문은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생긴 오해라고 본다. 이들은 태극기를 생활의 일부로 볼 정도로 친숙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얼굴에 태극기를 그리기도 하고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한다. 이는 태극기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하여서가 아니라 오히려 태극기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다른 선진국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태극기를 막 다룬다는 의견은 태극기를 오직 권위의 상징으로만 인식한 세대의 편견이다. 또 이렇게 세대별로 태극기나 나라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다. 또한 이 방송의 목적은 이런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맹목적인 애국심을 보여주는 세대에게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KBS는 8.15를 맞아 전날부터 60년을 돌아보는 "해방둥이 골든벨", "감동의 60장면" 등 이 편성되었고 8.15 당일에는 우리의 미래 세대를 만나는 "태극기 세대 그들이 온다", 한국의 미래는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를 알아보는 "국민대토론" 등을 편성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게 하였다. 단지 이 프로그램만 보고 편향된 방송을 했다는 것은 오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