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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예능] 2TV [스펀지] - <스펀지 지식>의 오류 지적 外

2006.03.18
  • 조회
    1617
 
시청자의 의견

① [짖는 개는 레몬 하나면 뚝 그친다, 12월 11일]
 
 - 개는 모름지기 낯선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면 짖게 된다. 하지만 레몬 하나로 개를 조용히 시킨다는 지식 검증은 방송 소재로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훈련용 개를 사육하는 사람이나 시골에서 도둑이 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범죄로 악용되어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간과한 방송에 실망이 크다. 방송 소재 선정에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
 
 
②  [사람은 자외선 앞에서 검게 되고, 전갈은 자외선 앞에서 야광이 된다 , 11월 6일]
 
  - '형광(螢光)과 야광(夜光)?은 엄밀하게 사전적 의미가 다르다. 실험을 통한 <스펀지 지식>의 검증으로 보면 "전갈을 자외선 앞에서 (형광)이 된다"라는 명제가 더 정확하다고 생각된다. 야광(夜光)은 밤 또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흡수했다가 빛을 내는 것이며, 형광(螢光)은 빛이나 방사선 따위를 받았을 때 그 빛과는 다른 고유의 빛을 내는 현상으로 빛의 자극에 의해 발광하는 현상이다. 새로운 지식을 전하는 방송인만큼 보다 정확한 지식전달이 있어야 하겠다.
 
 
③ [부산, 경남지역 목욕탕에는 때밀이 기계도 있다, 11월 20일]
 
 - ‘부산, 경남지역 목욕탕에는 때밀이 기계도 있다’가 스펀지 지식으로 등록되었다. 하지만, 때밀이 기계는 부산, 경남지역목욕탕에만 있는 새로운 지식이 아니고 전국 각지의 목욕탕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방송소재로 삼은 것에 대해 실망이 크며,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 졌다. 방송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철저한 검증 후에 방송하기를 바란다
 

 
제작진의 답변

① '레몬하나로 개를 조용히 시킨다'의 범죄악용보다는 본 프로그램에서는 애완용 개가 너무 시끄럽게 짖어서 이웃에게 소음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더욱 많기 때문에 채택, 방송하였습니다 그 방법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충고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개가 짖다가 그치는 것입니다. 도둑이 레몬을 뿌리기도 훨씬 이전에 도둑이 개의 눈에 들어오면 충분히 짖을 것이니 염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방송처럼 레몬즙을 개의 코에 정확히 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본 실험에서는 개를 조련사가 잡고있는 상태에서 레몬즙을 정확히 코에 뿌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② 형광과 야광의 단어의미 차이는 주지의 사실이었지만 형광으로 사용할 경우 시청자들이 일반 적으로 사용되는 형광펜색깔 (노란색, 분홍색 등)을 기대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갈의 색깔은 흰색에 가깝기 때문에 의미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야광'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부산 경남에만 때밀이가 있다가 아니라 부산경남에 있다 입니다. 본 프로그램에서 조사한 결과 그 제작사가 부산경남에 위치해서 전라, 충청, 강원지역보다 부산, 경남지역에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 서울에도 몇 개 위치한 것을 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부산의 독특한 지방색을 넣기 위해서 때밀이기계가 가장 많이 분포된 곳을 사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