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 진행자 발언 제언에 대한 담당부서의 답변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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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6. 7. 21.]
「생방송 아침이 좋다」를 즐겨 시청하고 있다. 그런데 이날 사건의 재구성 실마리 코너에서 노래방 10대 소녀 암매장에 대한 살인사건을 다루었는데 자료화면이 끝난 후 이지연 아나운서가 웃으며 “최재황 경사의 늘어나는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해 보기 불편했다. 또, 긴급취재 코너에서 지난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앞 5중 추돌사고에 대해 다루었다. 그런데 김지윤 아나운서가 방송말미에 “운전자는 평소처럼 졸음운전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라고 말해 놀랐다. 두 사건 모두 안타까운 사건을 다룬 만큼, 진행자는 상황에 맞는 진지한 태도로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주의해 주기 바란다.
▣ [TV 프로덕션4]의 답변
<사건의 재구성 - 실마리> 관련
먼저 부적절한 멘트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립니다. 사건 자체에 대한 발언이 아닌 진행자(최재황 경사)의 연기에 대한 코멘트였으나, 사건의 심각성을 생각할 때 부주의한 표현이었습니다. 해당 아나운서에게 엄중히 경고했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긴급 취재 - 버스는 왜 속도를 줄이지 않았을까?> 관련
사고 운전자의 진술을 인용하여 전달하고자 한 것이, 의도와 달리 마치 졸음운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오인되었던 것 같습니다. 졸음운전이 실로 아까운 생명이 희생된 심각한 사고로 이어졌음을 감안할 때 보다 신중하게 멘트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결코 졸음운전을 옹호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역시 해당 아나운서에게 전달하였으며,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